REVIEW | 2008 서울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 등반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6회 맞이해 내·외국인 참여 활발…가족캠핑대회, 등반대회 등 프로그램 다양
등산인들의 축제가 지난 8월30일부터 이틀간 북한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강북구와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블랙야크>가 후원하는 ‘2008 서울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는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등산인들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산의 옛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는 서명운동을 통해 서울의 상징으로서의 북한산을 재조명하는 행사다.
▲ 등반대회에 참가한 동진레저의 강태선 대표. |
개인은 우이동을 출발해 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를 거쳐 대회장으로 돌아오는 9.2km 코스, 가족은 우이동~육모정고개~영봉능선을 거쳐 대회장으로 돌아오는 7.6km 코스를 걸었다. 이날 최단시간에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 <블랙야크>가 후원하는 산악인 오은선 씨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
이번 행사에는 요들송 공연과, 산울림콘서트, 구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우이동 그린파크호텔 내 솔밭공원에서 진행된 가족캠핑대회는 지난해 텐트 20여 동 규모로 열리던 것이 80여 동으로 늘어났다. 이번 행사는 주최측에서 통역사들을 배치해 외국인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산악도서전시회와 등산용품판매,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해 내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출발’ 구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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