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강원도 고성 1박 2일 여행 코스
강원도 고성 1박 2일 여행 코스
  • 고아라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0.07.10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와 예술이 함께하는 곳

#왕곡마을
1988년 국내 최초로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곳. 한국전쟁과 1996년 고성 땅을 휩쓸었던 대형 산불에도 온전하게 제 모습을 지켜 조상이 보호하는 마을이라 불린다. 14세기경부터 형성돼 19세기 전후에 완성되었으며, 외부로부터 보호하듯 다섯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다. 추운 지방 가옥의 특징인 북방식 전통가옥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북방식 전통가옥은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뒷 지붕이 길게 뻗어있다. 햇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게 마당이 넓고 담장이 없는 것도 북방식 가옥만의 특징이다. 잘 보존된 덕에 영화 <동주>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가옥 중 몇 곳은 민박집으로 운영해 하룻밤 머물며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한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장과 그네, 널뛰기, 디딜방아 체험장 등 옛 선조들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09:00~18:00
무료(체험비, 숙박비 별도)

#바우지움조각미술관
김명숙 조각가가 설립한 조각 전문 미술관. 독특한 이름은 바위의 강원도 사투리인 ‘바우’와 ‘뮤지엄’을 더해 탄생했다. 울산바위 아래 자리한 점이나 굴러다니는 바위를 모아 벽을 세운 점이 이름과 꼭 맞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관장이 소장한 컬렉션이 상설 전시되는 ‘근현대조각관’, 관장의 작품과 작업실이 함께 있는 ‘김명숙조형관’, 특별 전시와 큐레이터의 공간이 마련된 ‘별관’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훌륭한 조각 작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름답고 고즈넉한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 자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밭 한가운데 미술관이 있는데, 1층 전면이 통 유리로 되어있어 사방에서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미로처럼 이어진 통로를 따라 걷다 보면 너른 연못이나 정원을 마주하기도 한다. 밀폐된 실내에 작품을 전시하는 일반적인 미술관과 달리 시선을 두는 곳마다 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다. 덕분에 건물 역시 자연에 전시된 하나의 거대한 조각품처럼 느껴진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온천 3길 37
10:00~18:00(월요일 휴관)
어른 9천원, 학생 5천원, 어린이 4천원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통일전망타워
우리나라 최북단에 자리해 북한 땅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 대표 관광지다. ‘DMZ’를 상징하는 알파벳 D를 형상화한 외관이 독특하고, 주변에 군부대 외에는 큰 건물이 없어 멀리서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통일전망타워는 기존의 낡은 통일전망대를 대체하기 위해 2018년 12월 개관했다. 통일전망타워에 오르기 위해서는 출입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먼저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안보 교육을 이수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전망대 2층에는 전면이 유리로 된 전망교육실이 있다. 창을 통해 동해바다와 그 위를 수놓듯 자리한 작은 섬들이 펼쳐지는데, 해설자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준다. 해안가 근처에는 철로가 하나 있는데, 2004년 12월에 개통된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로 금강산까지 이어진다. 날씨가 맑은 날엔 철로를 따라 시야를 옮기면 금강산의 신선대와 옥녀봉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시야가 탁 트인 야외 전망대가 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7
09:00~16:00
어른 3천원, 어린이 1500원

#화진포
우리나라 석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호수로 둘레가 16km에 이른다. 주변을 송림이 빼곡하게 감싸고 모래사장 너머로 해수욕장이 펼쳐지는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어 주변에 관광 명소가 많다. 그중에서도 김일성의 별장으로 쓰였던 화진포의 성과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별장은 고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별장답게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 화진포 호수와 화진포해변의 수려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화진포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응봉을 추천한다. 화진포의 성 바로 옆에 나무로 된 데크 길이 나있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해발 122m의 응봉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8각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오르막길은 울창한 송림 숲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내리막길은 화진포 호수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화진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도 있다. 11km 길이의 화진포 둘레길은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각도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화진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삼포해수욕장
고성에서는 해안가 어디를 가도 고운 모래사장과 푸른 바닷물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삼포해수욕장은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해당화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길이 800m, 너비 75m의 넓고 고운 백사장과 1~2m의 낮은 수심은 여름철 물놀이에도 제격이다.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몰려있는 것도 장점. 해변 맞은편에 흑도와 백도, 호미섬 등이 있는데, 바다낚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여름이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서퍼와 함께 서핑을 배울 수 있는 미드나잇 피크닉 시핑&뮤직 페스티벌은 놓치기 아까운 여름 축제다. 낮에는 넓은 해변에서 자유롭게 서핑 할 수 있는 프리 서핑 존이 마련되며 밤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공연과 파티가 열린다. 올해에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06:00~24:00
무료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공현진해수욕장
북적이는 피서지를 떠나 여유로운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공현진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소박하고 작은 어촌마을 앞에 자리한 해변으로 푸른 바다를 양쪽으로 두르고 있다. 공현진항을 기준으로 공현진 1리 해수욕장과 공현진 2리 해수욕장으로 나뉜다. 고성에서 손꼽히는 삼포해수욕장이나 송지호해수욕장 못지않은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지만 비교적 크게 알려지지 않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다. 공현진해수욕장은 동해의 일출 명소로도 손꼽힌다. 해수욕장 남쪽 바다 위에 ‘수뭇개바위’라 불리는 웅장한 크기의 기암 바위가 놓여있는데, 그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다.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아침이면 일출 풍경을 담기 위해 숨죽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연인과 바다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투명 카약에 도전해보자. 공현진2리 해수욕장에서는 파란 바닷물을 발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 카약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06:00~24:00
무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