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페루 음식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페루 음식
  • 고아라 기자 | 자료제공 페루관광청
  • 승인 2020.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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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부터 잉카콜라까지

잉카인들은 퓨마가 땅을 지배한다고 믿었다.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한 잉카 제국의 수도. 전설 속 신비로운 유적지와 잉카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의 음식이 궁금하다.

세비체
페루식 회 무침. 생선 살과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이나 라임 즙에 재운 후 채소와 함께 먹는 해산물 샐러드다. 2019년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100가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루인들의 국민 요리로 어디서든 세비체 전문 식당을 마주칠 수 있다.

안티쿠초
소의 심장에 갖가지 향신료를 뿌려 석쇠에 구운 꼬치 요리. 길거리 음식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닭고기나 소고기, 생선 등으로 만들기도 하며, 주로 감자를 곁들여 먹는다.

피스코 사워
국민 칵테일이라 불리는 페루의 술. 페루의 전통주인 피스코에 달걀 흰자와 과즙, 설탕, 얼음 등을 넣어 만든 칵테일이다. 세비체와 안티쿠초 등 페루 전통 음식과 잘 어울려 식사 때도 즐겨먹는다.

아로스 꼰 레체 & 피카로네스
페루는 요리만큼이나 디저트에도 일가견이 있다. 아로스 꼰 레체는 쌀과 우유를 함께 조리해 바닐라와 계피를 첨가한 달달한 푸딩으로 따뜻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꽈배기와 비슷한 페루식 도넛, 피카로네스도 인기가 많다. 호박과 고구마로 반죽해 시럽을 곁들여 먹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 마성의 디저트라 불린다.

잉카 콜라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콜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카콜라를 뛰어넘은 콜라다. 잉카 문명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크림소다와 레몬, 버블 껌 등 다양한 맛이 특징. 특유의 향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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