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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따라 여주 역사 기행
남한강 따라 여주 역사 기행
  • 고아라 | 정영찬
  • 승인 2020.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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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가로지르는 강물을 따라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정취를 눈에 담으며 여주의 옛 얼굴을 만났다.

驪州 : [여주]
한층 따스해진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에 여행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던 어느 봄날,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떠오른 여주로 떠났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반을 달렸을 뿐인데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역사가 흐르는 남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곳곳에서 보물 찾기 하듯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국보로 지정된 유적지가 나타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이 말간 얼굴을 드러냈다.

여주 여행지 BEST 8
고즈넉한 여주의 여행지를 둘러봤다.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 깊은 장소부터 여주의 명물인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천년의 시간을 품은 사찰까지, 옛 선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명소를 모았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사진제공. 여주시청

#명성황후 생가
조선 말 국정운영을 주도했던 왕비로 일제의 잔학무도한 칼날에 희생된 명성황후의 생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로 등록된 이곳은 명성황후가 8살 때까지 머물렀던 집이다. 주변에 명성황후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있는 기념관과 탄생 이야기가 담긴 소원바위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세종대왕릉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과 왕비인 소헌왕후의 합장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있다. 조선 최초의 합장릉이며 다른 왕릉과 달리 세종의 유언에 따라 병풍석을 두르지 않고 난간석만 설치됐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엔 전통 다례제와 궁중악이 열린다.

#한글시장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재래시장. 이름에 걸맞게 시장 내 모든 간판이 한글로 되어있다. 시장 곳곳에는 세종대왕의 동상과 한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여러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3구역 양쪽 골목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가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영월공원
여주 시가지가 한눈에 담기는 영월루 누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원. 시민들에겐 산책하기 좋은 근린공원으로, 여행자들에겐 여주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달을 맞이한다’는 뜻의 이름답게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신륵사
여주 팔경 중 하나인 천년고찰.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명상 프로그램과 풍등 날리기, 민화 그리기, 108배, 남한강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당남리섬
남한강변 이포대교 아래에 자리한 섬. 매년 5월이면 축구 경기장의 20배에 달하는 땅이 온통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든다. 광활한 꽃밭과 그 사이를 지나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국내에서 가장 많은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쇼핑 성지. 이국적인 건축 양식과 넓은 부지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운 분위기는 덤이다. 이외에도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존과 여주 대표 지역 맛집, 카페 등이 있어 여주 여행 명소로 꼽힌다.

사진제공. 여주시청
사진제공. 여주시청

#고달사지
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된 사찰. 원종대사 부도비의 귀부와 이수인 보물 제6호, 원종대사 부도인 보물 제7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불 대좌인 보물 제8호, 원감국사의 부도인 국보 제4호가 모두 모여 있어 당시 찬란했던 불교 미술의 현장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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