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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레트로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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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0.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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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더 오리지널 캐빈 하우스

넉넉한 공간활용과 현대식 디자인 감성을 살린 빈티지 텐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더 오리지널 캐빈 하우스는 야외에서도 내 집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의 첫 캠핑은 커다란 리빙쉘 텐트로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의 한국 캠핑 시장은 오토캠핑이 대세였다. 넉넉한 리빙쉘 텐트와 렉타 타프, 각종 가구를 챙기면 어느새 차는 캠핑 장비로 꽉 차곤 했다. 지금이야 백패킹이다 미니멀 캠핑이다, 축소 지향형 캠핑이 확산됐다지만 국내 캠핑 붐의 시작이 오토캠핑인 것은 분명하다.

오토캠핑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장비들을 챙겨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막상 사이트를 구축하면 미니멀 캠핑 보다 편의성, 실용성, 공간활용성 면에서 탁월한 장점이 있다. 집이 아닌 야외에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당연하지만 리빙쉘 텐트는 집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더 오리지널 캐빈 하우스는 초창기 캠핑씬의 향수를 불러오는 빈티지 텐트다. 크고 무겁지만 가족이 함께 하기에 넉넉한 공간과 현대식 디자인 감성을 적용한 빈티지 텐트다. 야외에서도 집처럼 아늑한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캐빈 하우스가 정답이다.

전면에 TPU 창은 투명해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 외부를 감상하기 좋다.

캐빈 하우스를 처음 설치하려니 만만치가 않다. 폴도 많고 설명서도 복잡하다. 그러나 골격만 잡으면 나머지는 의외로 간단하다. 메인 폴 세 개와 하단 폴(이때 3단 중 1단만 세운 후 접어둔다)을 결합하고 텐트 형태를 잡은 후 투명한 TPU 창이 전면으로 오게 플라이를 덮어씌운다. 이때 두 명이 함께 설치해야 텐트 스킨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플라이를 덮은 후에는 지붕을 이루는 세 곳에 처마 폴을 결합하고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한다. 접혀있던 하단 폴을 세워 웨빙끈 아일렛에 폴을 결합한다. 내부에 이너텐트를 걸고 펙과 가이라인을 고정하면 완성. 첫 설치 시 다소 복잡하지만 순서만 정확히 기억하면 다음부턴 크게 어렵지 않다.

텐트 4면을 모두 열 수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넓은 실내 공간은 타프와 쉘터로 활용할 수 있다.

캐빈 하우스는 개방적인 구조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특히 측면 풀 스크린 기능으로 쉘터와 타프로도 활용 가능한 텐트.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투명한 TPU 창이다. 동계 캠핑이나 우중 캠핑 시 외부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적으로 레트로 감성을 표방한 텐트답게 톤 다운된 아이보리, 브라운 컬러와 T자형 커튼 칸막이, 캐빈형 구조는 감성 캠핑을 추구하는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다만 무겁고 부피가 커 수납성이 떨어지는 건 아쉬운 부분. 가족 캠핑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동계 캠핑을 떠난다면 적극 추천한다.

텐트 상단에 처마 기능이 있어 햇빛이나 눈,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FEATURE

구성 본체, 이너텐트, 메인 폴 3개, 상단 중앙 폴 6개, 처마 폴 3개, 하단 사이드 폴 4개, 하단 센터 폴 2개, 업라이트 폴 2개, 펙 26개, 스트링 8개, 중앙 가이드 웨빙 1개, 수납 케이스

소재 본체·이너텐트·바닥: 폴리에스터, 폴: 스틸

사용인원 4인

무게 30kg(스트링, 펙, 케이스 제외)

가격 129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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