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의 꽃이자 종착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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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포츠, 스쿠버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안 해본 게 없어요. 하지만 저한테 가장 큰 매력을 느끼게 한 건 역시 스카이다이빙이었죠.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랄까요. 시속 250km로 헤드다운 할 때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전율을 느끼죠.”
하지만 차종환 씨가 1995년에 국내에서 비행한 횟수는 단 한 번. 국내에서 점프 하강을 하기에는 환경도 좋지 않았고 허가 절차가 아주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그는 바로 해외로 눈을 돌렸다. “무작정 뉴질랜드로 떠났어요. 관광 비자 3개월 기간 동안 미친 듯이 돌아다니며 점프만 한 거 같아요. 그 후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을 돌아다니며 스카이다이빙의 선진 기술을 익히는 데 주력했죠. 해외에서 점프한 횟수만 500번도 넘을 거예요.”
그는 지난 5월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를 설립하며 선수이자 교육자의 신분으로 국내 스카이다이빙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스카이다이빙 라이선스를 따려면 대부분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획득해야 했다. 그만큼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다보니 동호인수가 급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 올해부터 비행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특히 미사리 경기장 부근에 활공장을 갖추고 있어서 서울 인근에서 접근하기 좋아졌죠. 무엇보다 오래 전부터 숙원이었던 비행기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이에요. 사실 교육비 중에서 80% 정도가 비행기 대여비로 들어가거든요. 비행기 구입으로 교육비의 상당한 부분이 절감될 거예요. 앞으로 스카이다이빙을 대중적인 레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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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아도취하게 만든다고 할까요. 같은 장소에서 점프를 해도 기상조건이나 낙하 방식에 따라 항상 느낌이 새롭죠. 아마 스카이다이들에게 낙하산 뺏으면 살아가는 이유를 빼앗는 거나 마찬가지일거예요. 자유낙하하며 누리는 자유? 구름을 타고 다니는 손오공이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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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건달ㆍ
차종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