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 ⑦ 즐길거리 : 산 좋고 물 좋은 연천의 레포츠 3총사
연천 - ⑦ 즐길거리 : 산 좋고 물 좋은 연천의 레포츠 3총사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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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은 수도권에서 1시간30분이면 닿지만, 바로 옆 고장인 철원이나 동두천에 비해 찾는 이들이 적은 지역이다. 아무래도 북녘 땅을 지척에 두고 있어 관광지로의 발전이 더디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청정한 자연을 뽐내는 연천에도 놀거리는 풍성하다. 물 맑은 임진강에서 즐기는 스노클링ㆍ래프팅ㆍ카약과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에서 즐기는 서바이벌이 그것. 연천 레포츠 3총사로 초가을의 대자연을 즐겨보자.

스노클링

물 맑은 임진강 입수 준비 완료!
어른거리는 태양빛이 스며든 환상적인 바다 속 세상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러나 수십 종의 물고기와 수중 생물들이 물결 따라 춤추는 바다 속 비경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스노클링과 스킨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함께 바다나 계곡, 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 중 가장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스노클링이다. 기본적인 안전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발과 스노클, 물안경, 수트 등 기본적인 장비만 갖추면 되고, 비교적 낮은 수심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강사와 동행해야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짝을 지어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이 좋다.

물 맑은 연천에서도 스노클링을 체험할 수 있다. 연천군 일대에서는 임진강 상류 지역인 군남면 일대에서 스노클링 체험이 진행된다. 스노클링 체험비용은 1일 3만원이다. 임진강다이빙 031-834-0693

래프팅&카약

잔잔한 수면 위에서 절경 감상한다!
임진강과 한탄강. 경기도 연천은 아름다운 두 강을 끼고 있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철원의 한탕강이나 인제 내린천처럼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업체가 많지는 않은 것이 현실. 임진강 일대에서만 래프팅과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철원 한탄강만큼 아찔한 급류부는 없지만 잔잔한 수면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과 카약은 임진강 상류부인 군남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래프팅 코스는 군남면 선곡리 나루터에서 임진강과 한탕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인근이다. 약 2시간 남짓 진행되며 임진강의 수려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래프팅 체험비용은 코스에 따라 2만~3만5000원 정도다.

임진강에서 즐기는 또 다른 수상 스포츠 카약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체험을 할 수 있다. 군남면 일대에서 진행되며 하루 3만원이면 원하는 만큼 카약킹을 할 수 있다. 임진강다이빙 031-834-0693

서바이벌

자연에서 즐기는 짜릿한 서바이벌 게임
녹음이 짙은 숲에서 즐기는 서바이벌 게임은 일정한 규칙과 룰을 가지고 진행되는 모의 총기 게임이다. 서바이벌 게임의 유래는 서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전장의 향수를 잊지 못하던 퇴역군인들이 주축이 되어 전쟁을 기념하던 행사가 발전된 것.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해야하는 게임의 특성상 빠른 두뇌회전과 민첩성을 요하는 서바이벌 게임은 팀 간의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이 단합대회 겸 단체 체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도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천의 유니티타운(03-834-8872, www.unitytown.com)에서는 10인 이상 신청하면 서바이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유니티타운의 서바이벌 게임은 2가지 상품이 있다. 1번 상품은 탄알 100발에 4게임이 진행되며, 이용요금은 2만5000원이다. 2번 상품은 탄알 120발에 4게임이 진행되며, 이용요금은 4만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로 참가하면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1번 상품은 2만1000원, 2번 상품은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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