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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뜨이는 마법, 뮤지컬 ‘벤허’
귀가 뜨이는 마법, 뮤지컬 ‘벤허’
  • 박신영 기자 | 사진제공 (뉴)컨텐츠컴퍼니
  • 승인 2019.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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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의 용기와 사랑을 필두로 진행되는 고대 로마 시대 스토리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더욱 화려한 무대와 역대급 배우들로 돌아왔다.

서기 26년 제정 로마의 박해에 신음하는 예루살렘, 유대의 귀족 가문 출신 벤허와 로마 장교가 된 친구 메셀라가 재회한다. 메셀라는 벤허에게 폭도 소탕을 도와 달라 요청하지만 벤허는 거절한다. 다음날, 벤허 동생 티르자가 행진하던 로마 총독 머리 위로 기왓장을 떨어뜨린다. 메셀라는 이를 문제 삼아 벤허 가문에 반역죄를 씌우고 벤허는 로마의 노예로 전락한다. 몇 년 후, 일련의 사건으로 로마 귀족이 된 벤허가 메셀라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는데. 벤허의 용기와 사랑을 필두로 고대 로마 시대 스토리가 진행된다.

관람 포인트는 무대 연출, 안무, 가창력이다. 로마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 배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대 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의 화려한 홀로그램과 특수영상, 전차 경기에 등장하는 실제 크기의 말 조형물에 입이 떡하고 벌어진다.

안무도 화려하다.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칼군무와 칼을 사용한 역동적인 안무가 벤허의 삶을 생생히 그린다. 2막을 알리는 넘버인 텔고에서는 남성 앙상블의 벨리댄스를 넋 놓고 감상하게 된다.

구멍 하나 없는 가창력도 압권이다. 벤허의 카이가 제1넘버 ‘희망은 어디에’ 첫 소절을 부르자 귀가 뜨이는 마법이 일어난다. 벤허의 라이벌 메셀라의 문종원은 ‘나 메셀라’를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한다. 벤허의 조력자 에스더의 김지우가 ‘그리운 땅’을 부를 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장대한 서사를 농밀하게 표현한 스토리,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 화려한 무대 연출,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돌아온 뮤지컬 <벤허>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기간 ~10월 13일

출연 카이, 문종원, 김지우, 이병준, 서지영, 이정수

등급 만 7세 이상

관람시간 16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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