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위키] 폴더블폰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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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9.04.2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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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세계 최초의 휴대폰은 1983년 모토로라가 출시한 다이나텍 8000X다. 크기 330×44×89mm와 무게 800g인 벽돌 모양의 휴대폰은 36년의 세월을 지나 크기 134×190.35×7.6mm에 무게 320g의 폴딩이 가능한 휴대폰(세계 최초의 폴더블 폰: 중국 로욜 사의 플렉스파이, 2018년 11월 1일 출시)으로 변화했다. 기술의 발전은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다.

사진출처 pixabay.com
사진출처 pixabay.com

인류는 접히는 휴대폰인 폴더블폰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중국 스타트업 로욜이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출시하면서 휴대폰 역사를 다시 쓰자, 삼성, 화웨이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 업체들은 앞다투어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얼리어답터들은 쏟아지는 폴더블폰 중 삼성 폴더블폰에 주목한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태블릿으로 사용 가능하다. 화면을 접으면 나타나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 얇아 완벽히 접힌다. 또한 정교한 힌지(경첩) 기술을 적용해 화면을 부드럽게 폴딩할 수 있고, 접고 펼쳤을 때 화면의 우그러짐이 없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나눌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도 구현했다. 화면을 최대 삼분할 할 수 있고, 세 개의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앱 연결 사용성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접었다 펴거나 폈다 접었을 때 앱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4월 말 유럽에서, 5월 초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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