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장비 골목의 HIP한 편집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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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영 기자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19.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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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웃도어의 성지, 마이기어 종로점 둘러보기

백패커와 소통하는 아웃도어 전문 매장 마이기어가 2월 25일 서울 종로5가에 마이기어 종로점을 오픈했다. 장비 체험과 구매는 물론이고 백패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마이거어 종로점을 둘러봤다.

서울 종로5가는 아웃도어 장비 골목이다. 이곳은 1970년대부터 등산의 메카였다. 2010년 이후 아웃도어 침체기를 지나면서 많은 점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산악인과 대학 산악부에게는 별천지다.

마이기어의 손호영 대표는 “고등학교 산악부 시절부터 드나들던 장비 골목에 매장을 오픈하는 게 꿈이었다”며 “종로에 흔하지 않은 백패킹 장비를 선보이고 골목을 활성화시키고자 마이기어 종로점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마이기어 종로점에서는 HMG(Hyperlite Mountain Gear), 클라이밋, 발란드레, 큐물러스, 파작, 그레니트 기어 등 감각적인 백패킹 제품과 아기자기한 감성 아이템을 판매한다. 침낭, 텐트 등 등산 장비부터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인 콜Coal과 첨스chums의 모자, 스노우피크 티탄컵과 커틀러리까지 취향을 저격하는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초경량 캠핑 나이프 디조deejo도 취급한다. 디조는 프랑스에서 만든 접이식 칼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칼날에 독특한 타투가 새겨져 개성을 살리기 좋다.

‘백패킹 장비는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한다’는 손호영 대표의 철학은 종로점에서도 한결같다. 산악부 또는 최소 등산학교 출신 직원이 직접 사용한 장비만을 판매한다. 초보 백패커와 하이커에게 꼭 맞는 장비를 추천하고, 아웃도어 팁도 제공한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면대면으로 백패커와 만나 신뢰를 쌓는 게 마이기어의 지향점이다. 그래서 판매율이 온라인 20%, 오프라인 80%다. 손호영 대표와 직원들은 꾸준히 산행과 캠핑을 하며 좋은 장비를 찾는다.

마이기어 종로점에서는 초보 백패커나 장비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소규모 무료 교육도 진행한다. 백패킹 장소 선택법, 화기류 사용법, 취사법, 백패킹 주의 사항 등 기본적인 백패킹 사항을 교육하고, 매달 한 번씩 야외 캠핑을 진행한다. SNS에 노출되지 않은 숨은 백패킹 고수와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 만남은 마이기어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로 5가 장비 골목을 걷다가 마이기어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마시고 편하게 들어오세요. 커피와 맥주 한잔하며 장비를 구경하기 바랍니다. 스마일을 장착한 직원들과 아웃도어에 대해 소통하고 새로운 장비를 경험하세요.”

마이기어 본점
02-2633-7116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555-2

마이기어 종로직영점
02-2272-711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25-18
@mygear_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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