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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리뷰
뮤지컬 '마틸다' 리뷰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8.11.0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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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소의 향연

20세기 영국 아동소설 작가 로알드 달의 대표 작품 <마틸다>. 소설과 영화로 전 세계 독자와 관객을 사로잡고 뮤지컬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귀여운 연기,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무대장치, 의미 있는 가사와 신나는 리듬까지 남녀노소 모든 관객 입가에 엄마 미소 짓게 한다.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똑똑했던 마틸다. 그러나 마틸다의 가족은 엉망진창이다.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까운 자동차 딜러, 춤에 미친 엄마, 멍청한 오빠. 그들은 마틸다를 불량품 취급하며 돌보지 않는다. 마틸다는 학교에 입학한 후 허니 선생님에게 사랑받지만 괴상한 교장 트런치불과 가족 때문에 불행해지는데. 그는 용기와 초능력으로 권선징악을 보여준다.

삐삐머리를 한 아이의 머리를 붙잡아 하늘로 날려 보내기, 음식을 토할 때까지 먹이기 등 아동소설치고 무서운 내용이 등장하지만 재치 넘치는 대사, 표정, 행동으로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역할 하나하나 모두 사랑스럽다. 마틸다와 허니 선생님은 물론이고 아빠와 엄마, 트런치불 교장 등도 개성 있는 캐릭터로 미움보단 웃음을 유발한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마틸다의 친구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지금까지 모든 뮤지컬은 어른 위주였다. 배우, 관객, 스탭이 어른이었는데 뮤지컬 <마틸다>는 달랐다. 고작 예닐곱 살배기 아이들이 주조연을 맡아 극을 이끌고, 무대를 직접 전환한다. 귀여운 마틸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마틸다>는 2019년 2월 10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장소 LG 아트센터

기간 2019.02.10

출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김우형, 최재림, 최정원, 강웅곤

등급 만 7세이상 관람가

시간 16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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