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 베이징 2018’ 스케치
‘이스포 베이징 2018’ 스케치
  • 김경선 기자 | 정영찬 기자
  • 승인 2018.02.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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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스마트 그리고 하이테크
전세계 745개 브랜드 참가해 신제품 대거 선보여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아웃도어 전시회 ‘이스포 베이징ISPO Beijing 2018’이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차이나 인터내셔널 전시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렸다.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 다가올 시즌의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그 현장에 본지 기자가 다녀왔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지금 스포츠·아웃도어의 열기로 뜨겁다. 그 반증이 ‘이스포 베이징 2018’이다. 745개 브랜드, 463개의 전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아웃도어/스노스포츠/헬스&피트니스/제조&공급, 4개 분야로 전시가 진행됐으며, 약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가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이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브랜드들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스노스포츠 분야와 기능성 의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스마트 헬멧, 스마트 고글 등 첨단기술과 클래식한 아웃도어 용품의 만남은 4차 산업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고기능성을 자랑하는 하이테크 소재의 진화도 눈에 띄었다. 스노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며, 편안한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고어텍스, 피엘라벤, 마모트, 로시뇰 등 세계적인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하이브리드 기능과 첨단 디자인, 최첨단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업체 7곳이 참여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대구 지역 스포츠·아웃도어 업체 7곳(바이크마트, 캠핑타임, C&D, C&BOKO Co.,Ltd., (주)대류, (주)펀키, PGA fashion)이 전시회에 부스를 차렸다.

한편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향후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메세 뮌헨Messe Munchen CEO 클라우스 디트리히(Klaus Dittrich)는 “이스포 베이징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2019년부터는 더 큰 전시 공간인 중국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전시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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