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튼튼해야 여행이 즐겁다
바퀴가 튼튼해야 여행이 즐겁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4.2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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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크릭> 트래버스 프로22 : 노면 접지력 최상…배낭과 캐리어 분리 사용

▲ ‘트래버스 프로22’는 캐리어와 배낭을 분리할 수 있다. 캐리어 전면 지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성이 뛰어나다.
▲ <이글크릭> 캐리어의 최대 장점은 튼튼한 바퀴다.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여준다.
▲ 캐리어 옆 부분에 이름표를 부착했다. 캐리어와 네임텍을 이밴드로 연결해 분실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특정 부류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에는 돈 많은 상류층들이나 해외여행을 다녔다지만, 요즘은 너도나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으니 말이다. 기자의 첫 해외여행은 대학 재학 시절에 떠난 유럽여행이다.

떠나기 몇 달 전부터 가이드북을 꼼꼼하게 정독했다. 항공편을 비롯해 숙소와 열차까지 예약을 마쳤다. 그리고 떠나기 바로 직전 짐 정리를 시작했다.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에게 도보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때문에 무거운 짐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가방이 중요하다. 배낭을 멜 것인가, 캐리어를 끌 것인가. 결국 캐리어를 선택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해외여행이라고는 난생 처음인 초짜 여행자, 캐리어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당시 8만원 짜리 싸구려 캐리어를 구입한 것이다. 캐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여행 중 만나는 지면 상태에 따라 골칫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울퉁불퉁한 돌길을 지나야하고, 노면이 고르지 못한 비포장도로도 지나야한다.

10~2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바퀴는 필수다. 바퀴의 중요성을 간과한 기자는 여행 도중 캐리어에서 바퀴가 이탈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이글크릭>의 ‘트래버스 프로22’는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캐리어다. 장기 여행자들을 위한 대용량(68ℓ) 공간은 물론이고 배낭과 캐리어를 분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26ℓ의 배낭은 캐리어 전면 지퍼와 웨빙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보조 배낭이라고 해서 기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등판에 에어메쉬 시스템을 적용해 통기성과 착용감이 뛰어나다. ‘트래버스 프로22’의 많은 장점 중 기자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퀴다. 많은 캐리어들을 사용해 봤지만 <이글크릭> 캐리어의 바퀴는 단연 최고다. 얼음 위를 부드럽게 질주하는 스케이트날처럼 안정적인 접지력을 자랑한다.

▶문의 : 예솔스포츠 www.yesolsports.com 1644-8848
소비자가격 34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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