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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더, 백패커 김엄지삶의 여유를 찾아 준 백패킹
  • 임효진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12.18 06:59
  • 호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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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더, 백패커 김엄지 뷰티 인터뷰
@thumb_k

무슨 일을 하나요?
클래식 편곡가예요. 오케스트라 단체에 필요한 악보를 만들고 작곡과 입시생을 대상으로 개인 레슨과 작곡을 지도해요.

보드도 타죠?
마인드 보드숍 라이더예요. 대학교 때 스노보드 교양 수업을 듣고 재미있어서 롱보드까지 타게 됐어요. 운이 좋아서 보드 대회에서 수상도 했어요.

백패킹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스노보드를 타다가 크게 다쳐서 다리가 부러졌어요. 그때 1년 동안 거의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고생을 하면서 몸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재활 운동을 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찾는데 중점을 뒀고, 등산이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좋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산에 다니면서 캠핑과 백패킹에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백패킹의 매력은 뭔가요?
저는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하면서 혼자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해요. 텐트 안 침낭 속은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죠. 책도 읽고 스마트폰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아침에는 새소리와 바람에 스치는 풀잎 소리를 들으면서 깨어나죠. 바다에서 캠핑할 땐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고요. 우리나라는 정말 선택받았다고 생각해요. 사계절을 다 누릴 수 있고, 차로 1~2시간 안에 멋진 자연 경관이 있는 곳에 닿을 수 있잖아요.

무엇보다 저는 백패킹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았어요. 10대까지는 별다른 취미도 없고 입시, 경쟁에 치여 아등바등 살았는데, 캠핑·백패킹하면서 무언가 한 가지에 꼭 얽매이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로 이것저것 도전하면서 즐기는데 마음에 부담은 없고 재미있어요. 보드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제는 즐기면서 탈 수 있게 됐어요.

자주 가는 백패킹 장소가 있나요?
파주로 자주 가요. 또 저는 백패킹, 캠핑만 하지 않고 액티비티를 같이 하는 편이에요. 여름엔 서핑과 캠핑을 하고 보드를 갖고 다니면서 평지에서는 보드를 타고 저녁엔 캠핑을 하기도 해요.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평소에 늘 조절하는 편이에요. 저녁은 적게 먹고 물을 많이 먹으려고 하죠.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빼고, 너무 빠졌다 싶으면 좀 찌우면서 항상 비슷한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요. 살이 쪘을 때는 탄수화물은 전혀 먹지 않고 욕망 스무디라는 클린 주스를 마시면서 체중 감량을 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피부도 좋아지더라고요.

운동도 재미있는 걸 찾아서 해요. 전에는 헬스를 했는데 지루하더라고요. 요즘은 스포츠클라이밍과 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다음 주에는 프리다이빙 하러 보홀도 갈 거예요. 프리다이빙할 때 발차기를 하면 코어부터 다리까지 운동이 제대로 됩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상체 운동과 몸의 전체 밸런스를 잡는데 좋고요.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보드도 자주 타고, 백패킹, 등산을 하면서 야외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아요.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 바람과 자외선을 많이 쐬다보니 안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자기 전에는 수분크림을 많이 바르고, 야외에 나갈 땐 항상 선크림을 발라요.

백패킹 갈 때 클렌징은 어떻게 하나요?
예전에는 샘플로 받은 스킨, 로션을 썼는데 화장품을 자주 바꾸니까 좋지 않더라고요. 요즘은 여행용 용기에 평소 쓰던 화장품을 필요한 만큼 덜어서 다녀요. 또 백패킹 할 때 클렌징을 하지 않는 분도 있는데 저는 꼭 해요. 클렌징 티슈로 세 번 이상 닦고, 세수도 하고, 토너로 세 번 이상 또 닦아요.

백패킹 후 리커버리는 어떻게 하나요?
백패킹 가기 전에 2~3일 전부터 스쿼트를 꼭 해요. 30개씩 5세트하는데 10분도 안 걸리지만 효과는 매우 커요. 스쿼트를 하고 가면 하산할 때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근육의 뭉침도 덜하더라고요. 산행 중에는 쉴 때마다 종아리와 허벅지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집에 와서도 쉴 때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내년엔 어떤 걸 할 예정이에요?
스위스 같은 곳으로 백패킹 가보고 싶어요.

임효진 기자  hyo@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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