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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찾아서
너의 이름을 찾아서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11.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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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 후루카와

아름다운 배경과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사랑하는 주제다. 그의 최신작 <너의 이름은> 역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배경과 주인공, 감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히다시의 후루카와라는 작은 마을, 그곳에서 신카이 마코토는 영화의 배경을 얻었다. 어떤 곳이기에, 그토록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었을까.

흐린 하늘과 떨어진 단풍도 히다 후루카와의 아름다움을 지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영화 배경 중 한 곳인 시라카베도죠와 세토강의 맑은 물이 엮어내는 수로에는 커다란 잉어가 자유롭게 뛰논다.

히다시 도서관과 히다후루카와역의 내외부 역시 이곳의 배경. 작고 아름다운 마을을 돌며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는 재미가 있다. 700년 된 은행나무와 800년 된 소나무가 곳곳에서 시간의 웅장함을 드러낸다. 도쿄에서 하루 만에 왔다 갈 수 있는 고즈넉한 마을로 일본인 사이에서도 애니메이션의 성지로 꼽힌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을 잇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던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팔찌나 키홀더 등 원하는 아이템을 결정하고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제작판에 올려놓는다. 규칙에 맞게 단단히 조이는데, 과정이 어렵다면 색 순서를 익히는 것이 빠르다. 물론 친절한 도우미가 옆에서 도와준다. 당초 원하는 아이템만큼 길이가 나오면 재빨리 자르고 팔찌나 키홀더로 엮으면 끝. 매우 간단하다.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의 장소를 직접 찾아가 맞춰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방 체험 역시 저렴한 가격에 예쁜 추억이 깃든 아이템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다. 접근이 쉽고 연계해 다녀올 인근의 관광지가 많다. 자세한 사항은 히다시 관광협의회 참조. https://www.hida-kanko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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