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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
[INTERVIEW]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
  • 김경선 부장 | 양계탁 차장
  • 승인 2017.10.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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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향한 변치 않는 정체성 추구… 언제나 산이다

앱솔루트 알파인Absolute Alpine. 선호석 대표는 마무트가 150여 년간 놓지 않은 이 정체성이야말로 롱런할 수 있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재도약의 첫걸음을 뗀 마무트코리아 역시 산을 향해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는 "산이라는 DNA는 변치 않는 마무트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서 마무트가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6월 1일부터 마무트코리아에 합류했습니다. 그동안 대표 자리는 공석이었고 회사가 활발하게 돌아가는 상황은 아니었죠. 반이 넘는 직원들이 새롭게 투입됐고 몇 달간 재정비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마무트를 알리기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특히 얼마 전 ‘아이거 익스트림 론칭’ 행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도약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구성원의 충원을 통해 어떠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새롭게 투입된 구성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습니다. 사업의 방향성을 잡고 온라인 사업 분야에 직원들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아웃도어 매장은 대부분 로드샵 구조인데 매장 운영비, 인권비 등으로 인해 이윤을 내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마무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온라인 유통을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온라인 사업 계획이라면.
2018년 하반기에 마무트닷컴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온라인 마켓 유통을 강화하고 백화점 매장을 늘리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중입니다. 마무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버가 되는 토털 브랜드입니다. 사실 유럽에서는 의류 못지않게 용품 판매율도 높습니다. 디지털 비즈니스가 커지면 국내에서도 용품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무트 제품에서 디자인과 컬러의 변화가 엿보입니다.
브랜드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젊은 소비층을 끌어당기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죠. 2018년에는 어반 스타일이 더 강화될 예정입니다. 물론 ‘산’이라는 마무트의 DNA는 변하지 않습니다. 기능성은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죠. 스위스 본사뿐 아니라 일본에도 디자인센터가 있어 아시안 제품을 출시중입니다. 스위스에서 제작한 제품과는 디자인의 차이가 분명히 있죠. 어반 스타일이 강화됐습니다.

마무트는 일본에 디자인센터를 둘만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걸로 보입니다.
마무트 본사는 아시아에 대한 기대와 사업 확장 의지가 상당합니다. 유럽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반면 아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니까요. 마무트는 크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중입니다. 아시아, 어패럴, 온라인 사업이죠. 일본에서 제작하는 의류의 경우 유럽인과 체형이 다른 아시안에게 확실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컬러면에서 취향에 더 잘 맞죠.

한국시장에서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까.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 중심은 언제나 산입니다. 산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의 이윤을 위해 정체성이 휘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불리하죠. 2018년까지는 산이라는 DNA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를 내세워 소비자에게 마무트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싶습니다.

과거에 비해 소비자가 똑똑해졌습니다. 제품의 퀄리티가 그만큼 중요한 시기죠.
로컬 브랜드보다 하이엔드 급 제품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 제품을 사고 싶은 거죠.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품목별로 유명한 제품이 다 다른데 일일이 검색하고 공부해서 제품을 구입하죠. 그만큼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무트가 유리하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마무트의 장점과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첫째, 150년간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산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둘째, 퀄리티가 다릅니다. 악조건 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기능성 면에서 탁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마무트는 소비자 중심입니다. 산이 중심이기 때문에 산 주변에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죠. 로드샵 매출이 떨어지고 있지만 소비자를 위한 유통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중입니다. 최근에는 도봉산 매장을 리뉴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무트코리아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BMW가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도 하지 못한 일을 외국계 기업이 굉장히 잘 운영하고 있죠. 마무트코리아도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본사에서 운영하는 아웃도어 스쿨을 한국에서도 운영하는 거죠. 이를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이끌고 젊은 소비자를 유입하고 윈윈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영감과 기술을 동시에 전달하고픈 욕심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약 30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내년에는 백화점 매장을 1~2개 오픈하고 기존 매장들을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한걸음씩 나아가고 싶습니다.앱솔루트 알파인Absolute Alpine. 선호석 대표는 마무트가 150여 년간 놓지 않은 이 정체성이야말로 롱런할 수 있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재도약의 첫걸음을 뗀 마무트코리아 역시 산을 향해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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