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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등산바지 이름값 못 해
값비싼 등산바지 이름값 못 해
  • 박신영 수습기자
  • 승인 2017.09.28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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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12개 제품 평가...전 제품 흡수성 최하위

일반 바지 보다 흡수·속건성이 뛰어나다고 광고하던 값비싼 등산바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성능 평가 결과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은 지난 27일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 바지를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색상변화 및 사용성, 내구성 등을 평가했다. 조사 대상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레드페이스, 머렐, 밀레, 블랙야크, 빈폴아웃도어, 아이더, 웨스트우드,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콜핑 등 국내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등산바지다.

기능성 시험 결과, 전 제품의 흡수 성능이 최하위 권으로 드러났다. 광고와는 달리 실제 흡수력이 떨어져 운동 시 등산바지가 땀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을 따라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발수성 시험에서는 세탁 전 모든 제품이 4급(1~5급으로 평가, 5급이 가장 우수)으로 양호했지만, 반복 세탁 후에는 머렐과 콜핑 제품의 발수성이 1급으로 떨어졌다.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12개 제품 모두 안전성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단, 안정성 시험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에 따른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평가한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레드페이스, 빈폴아웃도어, 케이투 총 5개 제품은 유럽의 섬유제품 민간 친환경 인증(OEKO-TEX) 기준(1.0μg/m2) 이상으로 과불화합물이 검출됐다. 과불화합물은 인체에 축적돼 생식기, 신장,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잔류성 물질이다. 지난해 그린피스는 PFC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여러 브랜드에서 PFC가 검출돼 곤욕을 치렀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상으로 PFC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전 제품이 권장품질 기준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에서 1개 제품(밀레), 마찰에 의해 색상이 변하는 정도인 마찰변색도에서 9개 제품(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머렐, 밀레, 블랙야크, 빈폴아웃도어,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콜핑)은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등산바지 구매 시, 신축성과 흡수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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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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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용 2017-10-04 10:45:23
이런 값비싼 웃을 사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는 각성해야 소비자들이
업체를 및고 구매를 하지 그러치 안으면 소비자들이 외면 하면 업체는 존제를할
이유가 업다고 봄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가 되지말고 정당한 기업이 되기를 소비자는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