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자 19%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폭염주의보 출처: pixabay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19일 경북 구미서 밭일을 하던 82세 노인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온열질환으로 4명이 사망하고, 작년 대비 19%(393명→466명)의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16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생한 이래, 7월 중순 폭염특보 일수가 8.6일(전년 대비 2.2일 증가)로 폭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자가 2014년 556명, 2015년 1056명, 2016년 2125명으로 매 년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폭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물을 자주 마시고, 둘째, 항상 시원하게 지내며, 셋째,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휴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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