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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대동여지도신간 <해설 대동여지도>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06.20 10:04
  • 호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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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종 12년인 1861년,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는 실측 지도가 나오기 이전 조선 시대 최고의 지도다.

그러나 오늘날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지도다.

지명은 한자, 그것도 약자나 속자로 기록돼 있고 먹을 이용해 인쇄하다 보니 산줄기와 물줄기, 도로와 기호 등이 모두 검은색으로 표시돼 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 보물 850호로 성신여대 박물관에 소장돼 있지만, 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실물을 볼 기회도 흔치 않다.

신간 <해설 대동여지도>

<해설 대동여지도> 는 누구나 쉽게 지도를 읽을 수 있도록 모든 한자 지명 옆에 한글로 토를 달고, 지도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육지와 수부, 군현계 및 도계 등의 행정경계와 조선 10대 도로, 읍치와 봉수, 역참과 능침 등 지도표를 채색하여 대동여지도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책이다.

지도 오른쪽에는 해당 지도에 대한 지리적·역사적·문화적 해설을 실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대동여지도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책에는 대동여지도에 미처 그려 넣지 못한 독도인 우산도와 거문도인 삼도를 추가하고 오자와 탈자를 수정해 조선의 전국지도로서의 면모를 되살렸다. 부록에는 지명을 찾아볼 수 있는 한글·한자 지명 색인을 실어 편리함을 더했다.

저자 민병준은 1980년대 대학 시절부터 전국의 명산과 명승지를 두루 답사했다. 월간 <사람과 산> 취재기자를 거쳐 1997년 히말라야의 낭가파르밧(8,125M)을 등반한 후 [월간 사람과 산] 편집장을 지냈다. 이후 월간 <마운틴> 편집장과 월간 <아웃도어> 편집주간을 역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대동여지도>를 들고 백두대간을 비롯해 이 땅의 산하를 두루 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저자 (도편) 최선웅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산악전문지인 월간 <등산>(현재의 월간 <산>)을 창간했으며, 1974년 지도 제작에 입문해 (주)매핑코리아 대표이사, 계간 <고지도> 편집장을 거쳐 현재 한국지도학회 부회장, 한국고지도연구학회 이사, 한국지도제작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지혜 기자  hy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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