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라반 전시회, 오는 8월 독일서 개최
국제 카라반 전시회, 오는 8월 독일서 개최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6.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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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N SALON DÜSSELDORF(카라반 살롱 뒤셀도르프)

국제 카라반 전시회 ‘CARAVAN SALON DÜSSELDORF(카라반 살롱 뒤셀도르프)’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1989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열린 카라반 살롱은 지난 해 참가사 560개, 방문객 204,477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힘입어 올해 전시홀은 사상 처음으로 13개 홀로 확장되어 오토캠핑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 메쎄 뒤셀도르프 대표이사는 “오토캠핑과 모바일 레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휴가철 군중에서 벗어나 인적 드문 곳에서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참가사 수요가 매우 높아 전시 면적을 또 한 번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의 도구로 해외 전시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국 기업으로는 제일모빌과 성우모터스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 업체 모두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과 경기국제보트쇼(KIBS)에서 우수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캠핑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레저 차량
카라반 살롱에는 매년 유명한 해외 제조사들이 찾아와 최신 버전의 레저 차량들을 선보인다. 스펙트럼 또한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다니엘 옹고비나조(Daniel Onggowinarso) 카라바닝 인더스트리 파반트(Caravaning Industrie Verband) 대표이사는 “카라반 살롱에는 작고 참신한 것부터 널찍하고 럭셔리한 것까지 없는 것이 없다”며 “오토캠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옹고비니조 대표는 특히 소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입문용 모델로는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밴 컨버전(Van conversion)이나 부분 통합형 모터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카라반 살롱은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가족과의 소중한 오토캠핑경험’을 제공해주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액티브한 활동이 주를 이루는 ‘Mountainbike-Parcours’는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다. 방문객도 사전등록을 하면 단순히 전문 라이더들의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펌프트랙(Pumptrack) 챌린지에 직접 도전해볼 수 있다. 5번 홀과 9번 홀 사이에 위치한 실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E-Bike-Parcours’에서는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를 시승해볼 수 있으며, 각 제조사들과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Adventure Park’ 프로그램의 일부로 성 모양의 풍선 놀이기구와 트램폴린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 마련된다. 근로자복지기관(Workers’ Welfare Organisation) 부스에서는 4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을 준비한다. 또한 드림 투어 시네마(Dream Tours Cinema)에서는 자넷 에머리히(Janette Emerich)와 우베 함(Uwe Hamm), 콘스탄틴 아바트(Konstantin Abert)가 매일 함께 모여 절경이 아름다운 사진으로 제작한 화려한 멀티 비전 쇼를 활용하여 알프스, 발트3국, 몽골, 프랑스, 베이징 등 해외 여행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6번 홀에서 동시 개최되는 TourNatur
올해로 14회를 맞는 하이킹 및 트레킹 전시회 TourNatur는 6번 홀에서 카라반 살롱과 동시 개최된다. TourNatur에는 270여 개사가 참가하여 최신 장비와 아웃도어 패션뿐만 아니라 5000곳 이상의 하이킹 장소를 소개한다. TourNatur에서는 특별 행사도 기대할 만한 요소이다. 한 예로, 알파인센터(Alpine Centre)에서는 독일알프스협회(German Alpine Association) 뒤셀도르프 지사에서 설치한 클라이밍 타워와 뒤셀도르프스포츠협회(Düsseldorf City Sports Association)에서 마련한 줄타기 코스가 방문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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