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코리아, ‘트레킹 백팩 클리닉’ 개최
피엘라벤코리아, ‘트레킹 백팩 클리닉’ 개최
  • 오대진 기자
  • 승인 2017.04.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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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배낭 착용법 소개, 신제품 ‘아비스코 프리루프트’ 등도 발표

피엘라벤코리아((주)알펜인터내셔널, 대표 조인국)가 ‘트레킹 백팩 클리닉(TREKKING BACKPACK CLINIC)’을 개최했다. 피엘라벤코리아는 13일 아웃도어스토리 판교 매장 1층에서 올바른 백팩 착용법과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트레킹 백팩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2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피엘라벤코리아가 지난 13일 ‘트레킹 백팩 클리닉’을 개최했다.

피엘라벤코리아의 ‘트레킹 백팩 클리닉’은 왜 배낭을 사용하는지, 배낭을 메는 순서는 어떤지, 어떻게 하면 배낭을 더 잘 멜 수 있는지, 프레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올바른 배낭 착용법을 코칭 하는 이벤트다.

이날 아웃도어스토리 판교 매장에는 피엘라벤을 대표하는 백팩인 카즈카, 아비스코, 카이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배낭을 조절하고 착용해 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고, 기존 프리루프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비스코 프리루프트’와 경량 트레킹에 최적화된 ‘아비스코 하이크’ 등 첫 선을 보인 신규 트레킹 백팩도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피엘라벤코리아 김진섭 상품본부장이 올바른 백팩 착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피엘라벤코리아 김진섭 상품본부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올바른 배낭 착용법의 첫 순서는 ‘올바른 배낭 조절 방법’. ①운반에 관한 모든 스트랩을 풀고, 배낭에 일정량의 짐을 넣어둔다. ②골반 뼈를 찾아 허리벨트를 감싸듯 결합한다. 이때 허리벨트를 조이는 스트랩은 양쪽 길이가 같아야 한다. ③등판 길이를 체형에 맞게 조절(본인의 어깨 너비에 맞추어 사전에)한다. 어깨 스트랩을 충분히 조인다.

④상단 스테빌라이저의 위치를 중앙부 최상단에 놓이게 조절한다. 스테빌라이저를 과도하게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깨 앞쪽으로 과도한 압력을 주게 되고, 어깨 스트랩이 공중에 ‘붕’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⑤가슴 스트랩을 조절하고, 배낭을 메고 이동하면서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필요시 미세 재조정을 한다.

배낭을 올바르게 조절했다고 끝이 아니다. 각종 용품을 배낭에 어떻게 위치시키느냐 또한 중요하다. 등산 혹은 트레킹 시 ‘천당과 지옥’은 어떻게 패킹하느냐가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용도에 맞는, 그리고 알맞은 사이즈의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다. 큰 배낭을 선택할 경우 수납 욕심이 생기고 자연스레 무게가 증가한다. 필요 이상의 큰 배낭을 고르지 말아야 한다.

‘빅3’ 텐트와 매트리스, 침낭 무게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배낭 무게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빅3’의 무게를 줄일 경우 한결 가벼운 산행 혹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수납은 최대한 그룹화해서 한다. 카테고리별로 각기 다른 파우치 등을 활용하면 수납활용성도 좋고, 짐을 손쉽게 넣고 빼고 할 수 있다.

피엘라벤 백팩의 상징인 카즈카와 아비스코(좌), 기존 프리루프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비스코 프리루프트’와 경량 트레킹에 최적화된 ‘아비스코 하이크’ 등 신제품(우)

무거운 짐은 등판쪽으로 붙이고, 헤드 부분을 키보다 너무 높게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외부에 걸어 수납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자주 사용하거나 빨리 찾아야 하는 장비는 외부 포켓에 수납한다. 물과 식량을 포함한 적정 패킹 무게는 남자의 경우 최대 20kg, 여자는 최대 15kg 이내가 좋다.

트레킹 코스에 따른 패킹 방법도 달라진다. 일반적인 지형에 해당하는 Pack High. 배낭을 몸에 밀착시키고 약간 높게 세팅한다. 편안한 평지 트레킹에 적합하다. Pack Low는 경사가 있고 더욱 도전적인 지형에 해당한다. 배낭을 몸에 밀착시키는 것은 동일하지만, 안정성을 위해 높이는 약간 낮게 세팅한다. 스키나 등반, 하이킹에 적합하다.

직접 백팩을 멘 한 참가자가 자신의 체형에 맞게 조절하고 있다.

김진섭 상품본부장은 “매달 다양한 주제들을 갖고 '피엘라벤 브랜드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트레킹 백팩 클리닉에 이어 텐트와 레이어링 클리닉, '피엘라벤 클래식'과 '피엘라벤 폴라' 설명회 등 다양한 클래스를 계획 중”이라며, “고객들과 직접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피엘라벤코리아의 트레킹 행사인 ‘폭스트레킹’에 대해서는 “10월 중 2박3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웃도어스토리 판교 매장은 올해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부터 열리고 있는 우드카빙 클래스와 피엘라벤의 아웃도어 클리닉, 여기에 캠핑과 백패킹 프로그램, PCT 하이커 강연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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