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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먹먹한 사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가슴 먹먹한 사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03.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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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남경읍, 남경주 형제의 실화 바탕…한류 대표 뮤지컬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7년간 연을 끊은 첫째 형과 막내 동생이 형의 생일에 오랜만에 만나 전하지 못한 진심과 가족이라는 이름이 갖는 부담감,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형제애를 그린 공연이다. 공연 제목만을 보고 ‘일반적인 연인의 서정적 사랑 이야기겠거니’ 하고 간다면, 공연 내내 새로움을 느낄 것이다.

스물다섯 나이에 부모님을 여윈 동욱은 사랑도 포기한 채 피아니스트 꿈을 접고 음악 선생이 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당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남경읍, 남경주 형제의 실화를 오흔희 작가가 집필해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두 형제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수백 회차에 이르도록 무대에 올랐다. 자신들의 이야기인 만큼 공연 중 눈물을 쏟을 뻔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이 진행되었고 지난 2010년, 일본 전국 투어를 통해 국내 제작 뮤지컬이 최초로 국외에서 공연한 ‘한류 뮤지컬’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동현은 형이 신경이 마비되는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물다섯 나이에 부모님을 여윈 동욱은 두 여동생과 막내 남동생 동현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사랑도 포기한 채 피아니스트 꿈을 접고 음악 선생이 된다. 이후 15년의 세월 동안 여동생과 조카들 빨래까지 도맡아가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그. 7년 전 군대를 제대한 뒤 홀연히 떠난 막냇동생 동현이 40살 그의 생일에 훌쩍 찾아오고, 형은 막내의 지난 삶을 궁금해한다.

동현은 형의 헌신적인 보살핌이 부담스러워 떠났고, 그동안 원양어선에서 배를 타다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다. 지금부터라도 피아니스트가 되어달라는 형에게 만신창이가 된 손을 보여주는 동현. 우연히 형이 신경이 마비되는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리에게 동현은 결혼 축하 대신 형의 생일 파티를 열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결혼 축하 이벤트를 위해 찾아온 웨딩플래너 마리가 주소를 잘못 알고 형제의 집에서 이벤트를 열게 되고, 단번에 회사에서 해고당해 막막해진 마리에게 동현은 결혼 축하 대신 형의 생일 파티를 열어 달라고 부탁한다. 생일 파티를 진행하며 동욱과 동현 형제는 그동안 쌓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맺힌 감정과 오해를 털어내기 시작한다.

파티 복장을 한 배우들의 신나는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이 합쳐진 관록의 국내 제작 뮤지컬 공연이다.

단 세 명만으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하고 객석을 압도하는 존재감은 20년이 넘게 장수하는 공연의 위력을 알 게 해준다. 스토리가 평면적이고 단순하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특히 마리를 연기한 이보람의 뻔뻔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빈곳을 착실히 채운다. 파티 복장을 한 배우들의 신나는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이 합쳐진 관록의 국내 제작 뮤지컬 공연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

기간 2016.4.15~ 오픈런
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시간 평일 오후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 월 공연 없음
출연 황만익, 박송권, 전병욱, 서승원, 양승호, 이민재, 김찬, 이보람, 김려원, 서은교
등급 만 7세이상
관람시간 100분

<EVENT>
‘아웃도어뉴스’ 페이스북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10쌍에게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초청 티켓을 드립니다.
응모기간: 3월 25일~4월 12일
당첨발표: 4월 13일
관람기간: 4월 22일, 23일
*필히 전화번호 기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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