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에디터가 고른 9월 아이템 6선 ④
트레킹을 하다보면 스틱을 쥐고 걷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틱을 쥐고 바른 자세로 걷는 ‘노르딕워킹’ 운동법인데, 노르딕워킹 붐이 일었던 스웨덴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번지펌프 트레이닝’에 푹 빠져있다.
번지펌프는 스틱 자체가 펌핑이 돼서 땅을 짚을 때 손목과 팔꿈치에 집중되던 힘이 분산된다. 어깨와 상체 전체가 운동되는 느낌이다. 걷기 위해 도구를 사는 게 아깝다고? 워커슬론은 등산 스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따로 잠금 장치가 있어 저항력을 없앨 수 있기 때문.
북유럽에서는 이미 노르딕워킹 다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스틱 없이 걸을 때나 노르딕워킹 때 사용하지 못했던 상체 근육을 약 90%까지 사용하며, 체내 칼로리 소모는 최대 77%까지 끌어올려 짧은 시간 동안 운동 대비 효과가 크다. 스틱 없이 걸었을 때보다 칼로리 소모를 2~3배나 높여준다니, 스틱을 쥐고 걷기만 해도 운동과 다이어트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척추 등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사람들의 자세 교정도 도와주기 때문에 재활치료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
번지펌프를 쥐고 트레킹을 해보니 기존 스틱을 쥐고 걸을 때보다 훨씬 힘든데 재미는 두 배다. 도심, 평지에서 걷거나 트레킹을 할 때도 번지펌프 트레킹 폴을 한 번 쥐어보자. 코르크로 된 손잡이와 인체공학 디자인 된 손목스트랩이 안정감을 한껏 더해준다. 번지점프는 척추 교정과 재활 치료에도 좋지만, 우리가 가장 원하는 건 뭐다? ‘단시간 다이어트 효과’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길이 113~155cm 색상 블랙 무게 340g (한 쌍 680g) 소비자가격 17만9,000원 디카팩 |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