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예약제 확대 시범 운영한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 확대 시범 운영한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9.0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부터 10월 4일까지…지리산․오대산․속리산․월악산․설악산 내 5곳 구간 대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정상 정복형의 산행문화를 개선하고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시행된다.

▲ 5일부터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하는 지리산 구룡폭포 구간.

탐방예약제가 확대되는 구간은 지리산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폭포 간 3.1km, 오대산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거쳐 동피골로 이어지는 4.4km, 속리산 첨성대에서 도명산·학소대로 이어지는 6.2km, 월악산 계란재공원지킴터에서 옥순봉과 구담봉 구간 2.9km, 기존 산림청 예약제 시행구간인 설악산 강선리에서 곰배령까지 5.1km 등 총 5곳이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는 이번 확대되는 구간을 포함해 현재 운영 중인 지리산 칠선계곡과 노고단, 북한산 우이령 구간을 포함해 총 8곳에서 운영된다. 예약은 10월 4일까지 전화, 현장 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탐방예약제는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전 국립공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