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마니아 엄빠라면 주목…아이와 함께 즐기는 법
아웃도어 마니아 엄빠라면 주목…아이와 함께 즐기는 법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8.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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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트레일러·시트, 등산용 캐리어, 캐릭터 캠핑용품 등 집합

모처럼만의 꿀같은 주말, 더위도 한 풀 꺾였겠다 야외 활동을 즐기러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 자전거, 산행, 캠핑 모두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가 다 크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방법이 없을까?

물론 방법은 있다. 아이와 함께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 아웃도어 마니아 엄빠들의 고민을 단숨에 날려주는 각양각색 아이템들, 지금 만나보자.

▲ 툴레의 케이던스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격한 안전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자전거 트레일러다.

▲ 툴레의 케이던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씽씽!…<툴레> 케이던스

아이가 아직 자전거를 타기엔 어리다면 자전거 트레일러가 필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빠들이 자전거 뒤에 아이들이 탈 수 있게 매단 것이 자전거 트레일러다. 소중한 우리 아이가 타는 건데 아무거나 선택할 순 없는 일. 안심하고 아이를 태울 수 있는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스웨덴 브랜드 툴레THULE의 케이던스Cadence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격한 안전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자전거 트레일러다. 특허 받은 exHitch 시스템을 적용, 자전거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자전거가 넘어져도 트레일러는 넘어가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아이 2명이 탑승 가능하고 최대 45kg까지 견딜 수 있으며, 안전벨트가 부착돼 있어 보다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휠사이즈가 크고 고급부품을 사용해 잘 굴러갈 뿐 아니라 승차감 역시 편안하다. 짐 보관도 걱정 없다. 내부에 물통 주머니가 있고 후면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육아용품이나 가방 등을 담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가격은 44만 원.

▲ 하맥스의 옵저버는 9개월 영아부터 4세 유아까지 탑승이 가능한 유아용 시트다.

▲ 하맥스의 옵저버.
▲돌도 안 된 아이와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하맥스> 옵저버

자전거 캐리어에도 태울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아이라면 유아용 자전거 시트가 답. 그마저도 세네 살은 되어야 시트에 앉힐 수 있고, 걷지도 못하는 아이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기, 돌도 안 된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자전거 시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브랜드 하맥스HAMAX의 옵저버Observer는 9개월 영아부터 4세 유아(최대 15kg)까지 탑승이 가능한 유아용 시트다. 일반적인 자전거 시트와 달리 핸들 앞 포스트에 장착해 아이가 라이더의 앞쪽에 앉게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를 품에 안은 듯 가까이서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아이가 뒤에 앉으면 어디가 불편하진 않은지 혹시 모를 위험에 불안할 수 있는데, 앞에 앉으니 아이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쉽게 소통할 수 있어 안심이다.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유럽 안전기준 EN14344 인증을 통과했고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인 프탈레이트가 일체 사용되지 않았다.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어 탑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최소화했다. 발 고정 스트랩은 아이를 태우고 한 손으로도 빠르게 조작이 가능하며 아이의 다리를 안전하게 고정시켜준다. 브라켓을 이용해 어떤 자전거에도 부착이 용이하며 탈착도 간편하다. 가격은 19만9,000원.

▲ 오스프리의 포코 에이지 프리미엄은 아이를 태우고 편안하게 산에 오를 수 있는 등산용 캐리어다.

▲ 오스프리의 포코 에이지 프리미엄.
▲아이와 함께하는 산행, 문제없다…<오스프리> 포코 에이지 프리미엄

아이를 데리고 산에 오른다면 어떤 모습일까? 아기띠를 메거나 업어야 하고 짐까지 챙겨야 하니 두 사람이 가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맘먹고 가볼까 싶다가도 도저히 자신이 없어 지레 포기하고 만다.

미국 아웃도어 배낭 브랜드 오스프리OSPREY의 포코 에이지 프리미엄Poco AG Premium은 아이를 태우고 편안하게 산에 오를 수 있는 등산용 캐리어다. 6개월 영아부터 4세 유아까지 사용 가능하며, AG 등판 시스템을 채택해 안정적인 착용감과 뛰어난 통기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신체 구조에 맞게 메쉬 소재로 제작된 등판은 탁월한 통기성과 일체감을 제공한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알루미늄 튜브 프레임을 적용해 아이를 앉히고 산행을 하더라도 거뜬하다. 햇볕을 가려주는 차양막과 푹신한 좌석, 부드러운 플리스를 덧댄 아기용 하네스 등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 탈착 가능한 데이팩이 포함되어 실용성과 수납성이 우수하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라 보관도 수월하다. 가격은 44만 원.

▲ 코베아의 로보카 폴리 캠핑용품은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를 활용,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우리 아이 첫 캠핑, 더 재미나게…<코베아> 로보카 폴리 캠핑용품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아이와 같이 떠나는 캠핑이 로망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재미없어하고 불편해 하진 않을까 싶어서 주저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 아이 첫 캠핑을 더 재미나게 만들어줄 방법, 뭐 없을까.

코베아KOVEA의 로보카 폴리Roboca Poli 캠핑용품은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를 활용,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로보카 폴리 와우텐트는 깜찍한 폴리와 엠버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팝업 텐트로, 원터치 방식이라 2초 내 설치가 가능하다. 사면에 대형 메쉬창을 삽입해 통풍이 원활하고 개방감이 우수하며, 실내에서 모기장으로도 쓸 수 있다. 가격은 16만4,000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보카 폴리 와우텐트 폴리와 엠버, 로보카 폴리 캐릭터 침낭, 로보카 폴리 암체어.

로보카 폴리 암체어는 견고한 프레임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등받이가 높은 길이로 설계돼 아이가 앉았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팔걸이에 컵홀더, 뒷면에는 수납이 가능한 메쉬 포켓이 장착되어 활용도가 우수하다. 가격은 5만2,000원. 아이의 안락한 잠자리를 책임질 침낭도 있다. 어린이 체형에 맞게 제작된 로보카 폴리 캐릭터 침낭은 부드러운 소재의 안감 처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침낭 내부에 포켓이 마련돼 있고 지퍼는 넓게 펼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담요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 사이즈는 147x68cm, 중량은 960g. 가격은 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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