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30일 열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30일 열린다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08.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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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참석…자연과 환경에 관한 다양한 영화 40여 편 상영

▲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울산 울주군 등억온천단지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과 탐험 등 자연과 환경에 관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산악계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등반·스키·패러글라이딩·자전거 등 전문 산악 스포츠를 다룬 ‘산+끌림’, 모험·탐험·여행을 통해 산과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누림’, 세계의 다양한 산악문화와 현지인들의 생활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담은 ‘산+울림’, 산악영화 사전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국내 영화들 ‘울주서밋’, 선배 산악영화제인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만든 ‘네팔 특별전’ 총 5가지 섹션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現스카이러닝 월드 챔피언인 스페인 출신 킬리언 조넷이 해발 4800m에 이르는 마테호른 왕복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하늘을 달리는 사람들>로 선정됐다.

한편 영화제를 위해 방한하는 라인홀트 메스너는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처음으로 완등한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울주군은 영화제 기간 동안 메스너 홍보관을 조성하고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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