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웃도어 의류 트렌드는 ‘더욱 가볍고 쾌적하게’
올해 아웃도어 의류 트렌드는 ‘더욱 가볍고 쾌적하게’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7.25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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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 제품…뛰어난 기능성 소재 채택․경량화 바람 눈길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아웃도어 쇼는 매년 전 세계 아웃도어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보는 정보의 장이다. 올해 박람회장에서 확인한 의류 부문 트렌드 키워드는 ‘고기능성’과 ‘경량화’. 무게는 최소화하면서도 방수․투습․통기성 등 기능은 강화해 각 브랜드마다 제품에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기술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2016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 6개의 수상 제품을 소개한다.

▲ 2016 아웃도어 쇼 박람회 전경. Ⓒ Outdoor Show

▲ <살레와> 아그너 엔지니어드 팬츠.
▲ <밀레> 드라이나믹 메쉬 3D 탱크.

독일
<살레와> 아그너 엔지니어드 팬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클라이밍 팬츠. 원사를 이중으로 엮는 코듀라 섬유 기술을 채택해 소재의 강도를 높이고, 투-웨이 스트레치 패브릭으로 신축성을 더했다. 인체공학을 기반으로 설계된 심리스 디자인으로 클라이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돕는다. PFC-프리 발수제로 마감했다.

프랑스
<밀레> 드라이나믹 메쉬 3D 탱크
심리스 구조로 설계한 테크니컬 탱크 톱. 3D 메쉬 소재로, 기존의 베이스 레이어 안에 착용하면 몸의 습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신체가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고, 격렬한 활동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 <OMM> 아바 재킷 우먼.
▲ <밀레> 트릴로지 어드밴스드 재킷.

영국
<OMM> 아바 재킷 우먼
초경량의 미니멀리스트 마운틴 러닝 재킷.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한 이중 소매와 딱 떨어지는 허리선이 돋보인다. 이벤트®의 DVStorm 3-레이어 소재로 기능성을 극대화했으며, 200g대의 무게를 위해 기존의 메쉬보다 30% 가벼운 포켓 안감과 YKK의 아쿠아가드 지퍼를 사용했다.

프랑스
<밀레> 트릴로지 어드밴스드 재킷

등반가를 위한 효율적인 방한 재킷. 높은 기능성과 통기성을 갖춘 폴라텍 패브릭 두 가지를 결합해 편안한 착용감과 최상의 단열 효과를 더했다. 밀레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소재 채택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 <마무트> 레인스피드 울트라라이트 HS 재킷.
▲ <하그로프스> 아란 밸리 재킷 우먼.


스위스

<마무트> 레인스피드 울트라라이트 HS 재킷
의욕 넘치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테크놀러지의 정수. 방수 멤브레인이 소재 바깥쪽에 처리된 고어텍스®의 최신 소재로 발수 기능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 옷 전체가 한 장의 옷감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115g에 불과하다. 현존하는 고어텍스® 재킷 중 가장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 중 하나.

스웨덴
<하그로프스> 아란 밸리 재킷 우먼
스페인의 여성 산악인 에두르네 파사반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재킷. 탁월한 소재 채택 등 등산용 재킷으로서의 기능도 우수하지만, 흔하지 않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미니멀한 실루엣을 갖춰 도심에서의 일상생활용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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