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필수템, 올여름 래쉬가드 트렌드는?
휴가 필수템, 올여름 래쉬가드 트렌드는?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6.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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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보정 및 자외선 차단 효과 있어…래글런 소매․프론트 지퍼․착시 효과가 대세

래쉬가드는 지나친 햇빛 노출에 의한 화상이나 찰과상에 의한 발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입는 옷이다. 긴소매 형태가 일반적이며, 탄탄하게 몸매를 잡아줘 몸매 보정 및 기능성 소재 사용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 특히, 물놀이 중 저체온증을 예방해주는 등 여러 효과가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4년 전부터 여성층을 중심으로 입기 시작해 이제는 여름 물놀이의 필수 아이템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 여름 물놀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래쉬가드.

래글런 소매가 대세
이번 여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티셔츠형 래쉬가드 외에도 집업 재킷 스타일, 크롭 티셔츠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의 래쉬가드가 출시되고 있다. 그러한 모든 형태를 통틀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래글런 소매다. 래글런 소매는 목깃에서부터 소매 아래까지 이음선이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말한다. 특히 야구점퍼나 맨투맨 티셔츠 등에 많이 사용되는데, 래쉬가드에 주로 사용되는 컬러풀한 색상과 만나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낸다. 어깨선이 중앙으로 모이기 때문에 어깨가 좁아 보이면서 날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트렌디한 래글런 소매와 배색 디자인에 지퍼로 편리함을 더한 래쉬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퍼로 편리함 강화
이번 여름, 집업 재킷 스타일 혹은 하프 집업 스타일의 래쉬가드는 각 사가 하나씩은 구비해 놓은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티셔츠형 래쉬가드는 소재 특유의 탄력성 때문에 워터파크나 해변에서 화장을 한 채 입고 벗는 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집업 재킷 스타일의 래쉬가드와 목 부위만 지퍼로 구성해 입고 벗기 쉽게 한 하프 집업 스타일의 래쉬가드다.

착시 효과 활용해 체형 보정
이번 여름, 착시 효과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래쉬가드의 탄력성 때문에 기본적인 체형 보정이 가능하지만 디자인을 통해 착시 효과를 준다면 좀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허리 옆 라인에 다른 색깔로 배색을 하면 허리가 들어가 보이는 효과가 있고, 줄무늬가 비대칭으로 배치된 제품은 늘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래쉬가드가 점차 인기를 얻어가면서 디자인 역시 영리해지고 있다”라며 “자신의 체형과 선호하는 편의성에 맞는 래쉬가드를 선택해 올 여름 즐거운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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