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 대회…노스페이스100코리아, 평창 달궜다
트레일러닝 대회…노스페이스100코리아, 평창 달궜다
  • 류정민 기자|사진제공 노스페이스
  • 승인 2016.06.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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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12일 이틀 간 전 세계 16개국 1,400여 명 참가…10·50·100km 부분 경기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제1회 노스페이스100코리아(TN100KOREA)’가 6월 11부터 이틀 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렸다. 노스페이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주관하고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평창군, 강원도개발공사, 평창알펜시아 등이 후원했다.

▲ 노스페이스가 개최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제1회 노스페이스100코리아’가 6월 11~12일 이틀 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렸다. 10km 부문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 대회답게 전 세계 16개국에서 온 선수 1,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50km와 100km 부문 완주자들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인증 포인트를 각각 3점, 5점씩 획득했다.

▲ 노스페이스100코리아 대회 개회식에서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송재림을 비롯한 10km 부문 참가자들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앞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의 푸른 초지를 달리고 있는 노스페이스 모델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노스페이스100 태국’ 50km 부문에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던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블라드 익셀(Vlad Ixel) 선수는 이번 대회 50km 부문 남자부에서도 5시간 20분 45초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했다.

▲ 50km 부문 남자부 우승을 한 노스페이스 소속 블라드 익셀 선수가 환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블라드 익셀 선수는 “노스페이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트레일러닝이 한국에서 더욱 사랑 받길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 지원사로서, 국내에 트레일러닝 문화 저변을 확장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트레일러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색다른 아웃도어∙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100’은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되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 13시간 8분 32초의 기록으로 100km 부문 남자부 1위를 한 심재덕 선수가 레이스를 마친 뒤 우승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노스페이스100 코리아 순위

100km 부문
남자부
1위 심재덕 13시간 8분 32초 한국
2위 이한민 14시간 10분 30초 한국
3위 박민규 16시간 16분 한국

여자부
1위 룰링 20시간 42분 19초 중국
2위 이상임 23시간 17분 14초 한국
3위 차민화 23시간 26분 20초 한국

50km 부문
남자부

1위 블라드 익셀(Vlad Ixel) 5시간 20분 45초 호주
2위 김지섭 5시간 23분 28초 한국
3위 박병관 5시간 37분 51초 한국

여자부
1위 박고은 6시간 6분 53초 한국
2위 지현주 6시간 41분 46초 한국
3위 장보영 7시간 28분 6초 한국

10km 부문
남자부

1위 장석만 45분 38초 한국
2위 박제언 46분 2초 한국
3위 김재영 47분 31초 한국

여자부
1위 정현심 1시간 1분 11초 미국
2위 황정운 1시간 2분 33초 한국
3위 남아윤 1시간 3분 20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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