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6월엔 문화가 있는 자연 속으로!
신록의 6월엔 문화가 있는 자연 속으로!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6.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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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시작하는 다양한 문화 축제 열려…무주산골영화제․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등

녹음이 우거지는 6월,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이 들려온다. 힐링을 위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역 축제 기간을 고려해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 6월을 맞아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영화와 자연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가 개최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아름다운 청정지역 무주에서 캠핑과 영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이색 영화제다.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 정착을 위해 인공적인 시설물을 최소화한 덕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 좋다. 27개국 총 82편의 영화를 무주 예체문화관 및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유로번지 등 액티비티를 비롯해 다채로운 아웃도어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에서는 이색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11일에는 서울 성북구청이 주관하는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열린다. 이국적인 중남미 음식과 음악,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전통 물품을 판매하며 얼마 전 지진을 겪은 에콰도르를 위한 성금 모금 특별 부스도 운영한다.

12일에는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가족과 벗과 함께하는 궁궐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 대회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창덕궁~창경궁을 잇는 코스로 준비됐다. 선착순 1만 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참가자에게는 나라사랑 캠페인 봉사증이 발급된다.

제주도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혼저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을 주제로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및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하는 제주인 페스티벌은 제주도 내 11개 지역에서 25개 단체가 제주 지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 이국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성북구 라틴아메리카 축제.
▲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제주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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