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홍성택 대장 로체 재도전 후원한다
NGC, 홍성택 대장 로체 재도전 후원한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5.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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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 ‘로체 남벽 등반 2016’ 후원 업무 협약 체결해

세계 최초 로체 남벽 등반에 도전하는 산악인 홍성택 대장이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 선정돼 후원을 받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이하 NGS 아시아)은 지난 20일 홍성택 대장 프로젝트 후원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택 대장은 ‘로체 남벽 등반 2016’ 프로젝트를 지원받게 된다.

▲ NGC․NGS가 홍성택 대장 프로젝트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NGS 아시아 이재철 대표, NGS 본사 데이비드 샤흐트 부사장, 홍성택 대장, NGC 양재현 대표와 황수영 부장.

로체 남벽(8,516m)은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전 구간이 수직 빙벽으로 이루어진 히말라야 3대 난벽 중 하나다. 등정이 험난해 아직 세계의 누구도 공식적으로 완등한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홍성택 대장은 오는 8월 로체 정상을 향한 4번째 도전에 나선다. 산악계는 홍성택 대장이 이번 등반에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GS 아시아는 홍성택 대장을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 공식 선정해 과학 및 탐험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탐험지원금을 후원한다. 또한, NGC는 이번 로체 등반 탐험의 전 과정을 담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등반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양재현 NGC 대표는 “홍성택 대장은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면서 동시에 5극지(남극, 북극, 에베레스트, 그린란드, 베링해협)까지 정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홍성택 대장의 이야기는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미 감동적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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