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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조화…밴쿠버 핫스팟
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조화…밴쿠버 핫스팟
  • 김경선 기자|자료·사진제공 캐나다 관광청
  • 승인 2016.03.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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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파크·잉글리시 베이·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가 수년 간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단지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복지와 교육 시스템이 탁월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태평양과 마주한 이 도시는 앞쪽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 코스트 마운틴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바다와 산이 도심과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다. 뿐만 아니라 시내에는 레스토랑, 스타일리시한 호텔까지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즐비하다.

스탠리파크 Stanely Park
스탠리파크는 밴쿠버 다운타운 북서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밴쿠버 시민의 자랑이다. 1888년 당시 총독인 스탠리 경의 이름을 따서 꾸며진 이 공원은 약 400㏊ 면적을 자랑하며 밴쿠버에서 가장 큰 공원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다.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돌아볼 수 없을 만큼 넓기 때문에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바다 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공원은 울창한 숲과 해안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여럿 있다. 수족관·미니어처 철도·토템폴 공원과 캐나다에서 가장 긴 1,500m의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공원 북쪽 끝에서 노스 밴쿠버 쪽으로 이어졌다. 또한 방파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길이가 22km에 달해 산책·조깅·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등의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방파제를 따라 스탠리파크 인근 9km 코스를 둘러보는데 도보로는 3시간, 자전거로는 1시간이 걸린다.

이 외에도 미니기차나 여름에만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 마차를 타고 여유 있게 스탠리파크를 둘러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캐나다 최대 수족관 ‘밴쿠버 아쿠아리움’과 풀장·해변·놀이터·어린이 농장·테니스 코트·골프 퍼팅 연습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잉글리시 베이 English Bay

잉글리시 베이의 풍경은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애완견과 산책하는 사람, 잔디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을 파는 해변의 카페 너머에는 야자수가 줄지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해변은 여름이면 인파로 붐빈다. 특히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밴쿠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통나무 위에 앉아 황홀한 석양을 감상하거나 레인시티 그릴의 테라스에 앉아 환상적인 전망을 만끽할 수도 있다.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Capilano Suspension Bridge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30분만 벗어나면 대자연이 살아 있는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를 만날 수 있다. 밴쿠버 스탠리파크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 노스 밴쿠버 쪽으로 가면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1889년에 만들어진 높이 70m, 길이 137m의 구름다리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가 나온다. 흔들거리는 현수교 위를 걸으며 스릴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경도 만끽할 수 있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밴쿠버 명소 중 한 곳이다.

키가 큰 나무들이 가득한 원시림과 저 멀리 발 아래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현수교를 건너면 상쾌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찔한 계곡에 매달린 아슬아슬한 다리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캐나다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 숍과 아담한 정원, 토템 폴, 원주민 문화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다운타운 남쪽 그랜빌 다리 아래에 있는 섬(실제로는 반도와 연결돼 있다)이다. 1970년대까지 지저분한 공장지대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깔끔하게 정비된 매력적인 상업지구에는 마켓,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아트 클럽 극장, 에밀리 카 예술 디자인 학교, 맥주 양조장, 어린이를 위한 공원과 마켓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색 수공예품이나 정원용품, 아트 상품 등 독특한 소품을 쇼핑할 수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퍼블릭 마켓을 돌며 갖가지 친환경 푸드를 맛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가이드는 섬 곳곳을 돌며 숨어있는 로컬 음식점과 맛집을 소개하고 그 집의 대표 먹거리와 조리법을 재미있고 친절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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