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레저(대표 강태선)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3호점을 개점했다. 마운티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뿌리 지역의 쇼핑몰 두 곳에 이어 발리의 디스커버리 쇼핑몰 내에 위치한 팍슨 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했다.

▲ 인도네시아 발리에 오픈한 마운티아 3호점.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은 인도네시아 최대 휴양지라는 입지적 조건을 활용해 현지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잠재 고객으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더운 날씨 때문에 아웃도어 업계에서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큰 일교차와 잦은 날씨 변화로 최근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 3호점까지 확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순수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또 다른 해외진출 성공기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운티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 북경 이스포(ISPO)에 참가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