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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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고개~장터목 구간 등 106개…방문 전 이용 가능 여부 사전 확인 필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 지리산 노고단고개~장터목 구간. 사진 아웃도어DB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리산·한려해상·다도해해상·월출산·무등산 등의 일부 탐방로가 통제되고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계룡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주왕산·월악산·소백산·변산반도에서 각각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 3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설악산·오대산·치악산·북한산에서 일부 탐방로 입산이 금지된다. 통제 구간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9개(길이 1,898km)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고개~장터목 구간 등 106개(길이 481km) 탐방로다. 지리산 요령대~화개재 구간 등 26개 구간(길이 148km)은 부분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각 공원별로 과거에 산불이 발생했던 곳과 탐방객 출입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산불 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원 내 흡연과 인화물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청장은 “기상 등 현장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통제기간이 변경된다”며 “국립공원을 방문할 경우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 등을 통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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