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wa sawa karibu Tanzania!”
“Sawa sawa karibu Tanzania!”
  • 이효진 기자
  • 승인 2011.04.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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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여행정보

킬리만자로 등반

킬리만자로(5895m)는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또는 ‘하얀 산’이라고 한다. 아프리카 최고봉답게 오르기 쉬운 산은 아니다. 킬리만자로는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은 고소 증세로 완등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한다. 주로 모시 지역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직접 현지에서 가이드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대부분 하루 1000m씩 천천히 오르며 4박5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다. 연중 언제든 등반이 가능하지만 7~9월이 가장 좋다. 비용은 1인당 600달러 정도 든다.

사파리 투어

사파리(safari)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사파리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응고롱고 분지이다. 지상 최대의 야외 동물원이라고 할 정도로 야생 동물들의 낙원이다. 훼손되지 않은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안전사고 때문에 차에서 내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제대로 된 사파리 투어를 즐기려면 최소한 3박4일이 필요하다. 비용은 1인당 400달러 정도 들어간다. 요즘은 트럭킹 투어 코스가 많이 나와 있으니 비교해서 투어를 결정하면 된다.

탄자니아 여행정보
우리나라에서 직항 노선은 없다. 홍콩이나 두바이 또는 남아공을 경유해서 탄자니아의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할 수 있다. 총 비행 시간은 15시간 정도가 걸린다. 열대성 기후 지역으로 고온다습하며 우기와 건기가 명확히 구분된다. 치안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와는 달리 비교적 안정되어 있지만 해가 진 뒤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강도와 소매치기가 많아 튀는 행동은 금물이다. 돈이나 귀중품은 항시 몸에 지니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덥다고 살이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다. 달러를 사용하기는 하나 탄자니아 실링(Shilling)을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여행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응고롱고 분지,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이 있다.

잔지바르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탄자니아에서 경비행기나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평지로 이루어진 평탄한 섬으로 비교적 쾌적하나 습도는 높은 편이다. 코코넛나무와 향신료가 유명하며, 미로의 도시 스톤타운과 야시장이 유명하다. 해변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곳은 눙궤 해변으로 아프리칸 보다 서양인들이 더 많은 관광지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쿨링이 일품이다. 운이 좋으면 귀여운 돌고래도 만날 수 있다. 선셋 크루즈로 인도양의 아름다운 풍광도 놓치지 않기를 권한다. 해변이 아닌 곳에서 여성들은 되도록 몸을 드러내지 않는 긴 옷을 입기를 권한다. 잔지바르는 무슬림 인구가 99%에 달한다.

이효진 | 2007년 탄자니아 땅을 처음 밟고 그 매력에 빠져 매년 탄자니아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네이버 대표 카페 ‘고고아프리카’에서 ‘탄자니아-수잔’이라는 대화명으로 동부 아프리카와 스와힐리어 언어문화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www.cyworld.com/susa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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