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 롱패딩 인기…불황 속에서도 재주문 잇달아
유난히 따뜻했던 초겨울을 지나 매서운 한파가 뼛속까지 아리는 12월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가운 기운에 몸서리처릴 때면 장롱 속 다운재킷을 꺼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웬걸. 상체는 따뜻한데 하체는 여전히 춥기만 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 바로 롱다운패딩이다.
▲ 이젠벅의 ‘바이런 벨티드 롱기장 다운’ (오른쪽)과 ‘X HEICH 롱구스다운’(왼쪽). |
올 겨울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길이감 있는 다운재킷을 대거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롱다운패딩은 짧은 재킷에 비해 보온성이 탁월할 뿐 아니라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해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인기다. 많은 브랜드들이 전속 모델을 내세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고, 완판 및 재주문을 할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재킷’. |
▲ 노스페이스의 ‘킨로스 VX 재킷’ |
불경기 속에서도 전지현이 광고에 입고 나와 한 달 만에 완판됐다는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재킷’을 비롯해 이연희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노스페이스의 ‘킨로스 VX 재킷’ 및 주요 사이즈가 모두 팔려 재주문 중인 노스페이스의 ‘맥머도 15 다운 파카’와 입고물량의 65% 이상 팔릴 만큼 조인성 효과를 톡톡히 본 블랙야크의 ‘아이스엣지’, 배우 이민영이 화보로 선보인 세련된 디자인의 이젠벅의 ‘바이런 벨티드 롱기장 다운’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들이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단 몇 센티미터라도 길이의 차이에서 오는 체감온도는 크다”며 “올 겨울이 유난히 따뜻하다는 소식에도 여전히 긴 기장의 다운재킷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 블랙야크의 ‘아이스엣지’ |
▲ 노스페이스의 ‘맥머도 15 다운 파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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