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수공원 일대가 형형색색 환상적인 빛으로 눈부시게 변신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고양겨울꽃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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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고양겨울꽃빛축제가 열린다. |
올해 처음 열리는 빛 축제는 18일 18시 점등식과 축하 불꽃쇼로 시작되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호수 수변로,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열린다. 주제광장 중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이 설치되어 3D 큐브 일루미네이션쇼가 연출되고, 트리 주변은 LED 장미 미로 정원과 은하수 LED로 장식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고양꽃전시관 광장에는 대형 빛 조형물을 중심으로 고양이, 원숭이 등 유등 조형물과 눈꽃 장식이 더해지고, 메타세쿼이아 길은 꽃빛 터널로 탈바꿈한다. 호수 수변로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빚어내는 무빙 라이트 레이저 아트쇼와 일루미네이션 쇼가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 이번 꽃빛축제에는 풍등 만들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향초 만들기 등 체험장이 운영된다. 특별 이벤트로는 버스킹 콘테스트, 세계 민속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12월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꽃 풍등 날리기 이벤트와 불꽃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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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겨울꽃빛축제 호수로 조감도. |
최성 고양시장은 “호수공원 사계절 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고양겨울꽃빛축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 개최하는 행사”라며,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로맨틱한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겨울꽃빛축제의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문화 체험장과 실내 식음료 시설은 정오부터 운영된다. 이번 빛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