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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커피 한 잔은 언제나 옳다GEAR REVIEW|올인원 커피메이커, 카플라노 클래식
  • 오대진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1.30 16:44
  • 호수 66
  • 댓글 0

캠핑장 아침의 커피 한 잔. 캠핑장에서 느끼는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다. 상쾌하고, 여유로우며, 따뜻하기까지 한 그 순간의 행복감, 겪어 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 이제껏 캠핑장의 아침은 맥모골(맥심모카골드)에 이어 카누가 함께 했다. 맞다,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구비된 그 인스턴트커피다. 공유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고 외치는. 이제 바뀌었다. 캠핑장의 아침은 올인원 커피메이커, 카플라노 클래식CAFFLANO CLASSIC과 함께 한다.

   
 
카플라노 클래식은 올 1월에 세상에 태어나 아직 돌상도 받아보지 못한 녀석이다. 그러나 최근 10개월 동안의 행보는 놀랍기만 하다. 출시하기가 무섭게 해외 커피 쇼 등에서 상을 3개나 받았다. 지난 6월 스웨덴에서 열린 월드오브커피쇼에서는 베스트 프로덕트 상을, 9월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소비재 전시회 오텀 페어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상을, 10월 열린 밀라노 호스트에서는 스마트 레이블 상을 품에 안았다. 어떤 녀석이기에 이렇게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사랑을 받았나 살펴보니 답은 곧바로 나왔다. 신선함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 포인트다.

카플라노 윤한상 대표는 지난달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로잉 세트 중에 참신한 게 없더군요. 새로운 제품도 10년 전에 나온 제품이고 대부분 50년, 100년 된 제품을 그대로 쓰고 있고요. 요즘은 커피를 제3의 물결이라고 해서 홈 카페처럼 스스로 좋은 원두를 사서 내려 먹는 게 세계적인 트렌트입니다. 기존에 없는 것들 중에서 참신한 걸 만들어 보고 싶어서 2013년부터 개발했습니다”라고 개발 동기를 전했다. 이어 “카피 제품이나 비싼 제품 대신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나 한 번 보면 쓸 수 있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제품이요. 왜 이런 게 없을까?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는데 없는 제품들. 카플라노의 기본 모토는 혁신, 단순, 친숙한 사용입니다. 이 세 가지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점차 라인업을 편성할 계획입니다”라고 카플라노의 모토를 전했다.

처음 본 느낌은 소 심플! 예쁘장한 텀블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 블랙에 레드와 스테인레스 실버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 예쁘장하다. 우선 외모는 합격점이다. 레드 컬러는 반대로 블랙과 실버가 포인트다. 소싯적에 카페 아르바이트 좀 했던 에디터. 준바리스타(?) 경력에 ‘간소화 되더라도 구성은 비슷하겠지?’라고 넘겨짚고 설명서를 생략, 커피콩의 향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쉽게 맛있는 커피를 내렸다. 기계치, 까막눈 할 것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물론 커피의 맛은 내리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이건 핸드드립이니까요.”

   
▲ 캠핑장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언제나 옳다.

구성은 드립케틀과 핸드밀 그라인더, 메탈 필터 드리퍼, 텀블러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핸드드립세트의 경우 종이 필터를 매번 교체해줘야 하지만 카플라노 클래식은 필터가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 친환경적,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독특한 추출 구멍을 갖고 있는 뚜껑은 코가 가늘고 긴 드립 전용 주전자의 역할까지 대신한다. 드립케틀과 그라인더에는 계량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 물과 원두의 양을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사용방법은 사진과 사진설명 참고)

이른 아침, 캠핑장 산책 후 잠시 숲과 하늘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내 카플라노 클래식을 찾았다. 물을 끓이고 원두를 담는다. ‘슥슥 삭삭’ 원두 가는 소리와 함께 은은하고 고소한 커피향이 캠핑장에 퍼진다. 원두를 적셔 불려준 후 커피를 내린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를 일행과 함께 한다. 야외에서 즐기는 이런 여유, ‘좋다’가 연신 내뱉어진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야외 어디에서도 ‘내 손 안에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 녀석, 꽤 맘에 든다. 상을 3개나 받았다고? 그럼 에디터가 4번째 상을 주지. ‘월간 캠핑 바리스타상’ 어때?

   
▲ 핸드밀 그라인더를 젖히고 원두를 넣는다. 원두는 최대 30g(10/15/20/25g 눈금 표시)까지 넣을 수 있지만 권장량은 20g에 200ml를 추출하는 것이다.
   
▲ 한 손으로 텀블러와 그라인더를 잡고, 다른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원두를 간다.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원두가 곱게 갈린다. 그라인딩 조절 나사를 돌려 원두 분쇄도들 조절할 수 있다.

 

   
▲ 갈린 원두의 모습. ‘은은하고 고소한 원두의 향, 좋다!’
   
▲ 드립케틀로 핸드드립 시작. 처음엔 얇은 물줄기로 원형을 그리며 원두 전체를 적셔준다.


 

   
▲ 추출 시작. 원두를 올바르게 적시면 가운데 부분이 봉긋하게 솟는다. 이후 일정한 물줄기를 유지하며 원형으로 세 차례 추출하면 된다.
   
▲ 커피 추출 모습. 종이 필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최고의 장점이다! 단 세척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 추출 끝, 텀블러에 은은한 향의 커피가 완성.
   
▲ 기호에 따라 바로 혹은 뜨거운 물을 부어 연하게 마시면 된다.


 

구성 드립케틀, 핸드밀 그라인더, 메탈 필터 드리퍼, 텀블러
소재 폴리프로필렌, 실리콘, 세라믹 외
색상 블랙, 레드
사이즈 193.5(높이)x89.4(지름)mm
무게 470g
용량 400ml
소비자가격 9만9,000원
카플라노 코리아 www.cafflano.co.kr / 02-6298-4110

 

 

오대진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dj@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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