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일로’, ‘미즈레일’로 무제한 기차여행 제안
코레일 ‘내일로’, ‘미즈레일’로 무제한 기차여행 제안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5.1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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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하 및 여성 한정…내일로는 KTX 제외한 전 일반열차, 미즈레일은 관광열차 자유이용

코레일(사장 최연혜)은 올 겨울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를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일로’는 매년 여름(6∼8월)과 겨울(12∼2월)에 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로 올 겨울 운영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다.

▲ 코레일은 겨울 시즌 한정으로 무제한 기차여행을 위한 티켓 '내일로'와 '미즈레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

‘내일로’는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전철 제외)의 입석과 자유석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좌석 지정은 열차 운임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야한다. 가격은 5일권이 5만 6500원, 7일권이 6만2700원이다. 단 수능 수험생에게는 내일로 5일권 구입 시 이용 기간을 2일 연장해준다. 구입은 전국 철도역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코레일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이번 동계시즌부터 ‘내일로 패밀리 티켓’을 출시한다. 티켓은 3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3인권 12만원, 4인권 16만원이다.

한편 코레일은 여성을 위한 자유기차여행 ‘미즈레일’을 출시한다. ‘미즈레일’은 만 30세부터 64세까지 3인 이상 여성들이 함께 관광열차를 이용해 알뜰하게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운영한다.

‘미즈레일’은 일반 열차가 아닌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의 관광열차에만 적용되는 상품이다.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좌석 지정을 원할 경우 관광열차의 구간에 상관없이 좌석을 지정은 2회만 가능하다. 가격은 1인 3만3000원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많은 분들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내일로 티켓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렸다”며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자유여행의 참맛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유 여행 중가 추세에 맞춰 여성들을 위한 관광열차 알뜰 자유여행 상품을 만들었다”며 “지인들과 함께 더욱 의미 있고 추억 가득한 겨울 기차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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