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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트레킹서울숲 노르딕워킹교실
  • 이지혜 기자|사진 이두용 차장
  • 승인 2015.11.23 17:59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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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워킹이 대중화 바람을 타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노르딕워킹 붐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5주간 서울숲에서 오픈 클래스를 열었다. 가을바람이 깊어져 가는 10월의 오전, 강좌 소식을 듣고 서둘러 따라나섰다.

   
 
서울숲 맑은 공기 속 ‘열강’
오픈 클래스는 지난 10월 5일을 시작으로 5주간 진행된다. 월, 목반과 화, 금반으로 나뉘는 두 클래스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해 인근에서 노르딕워킹을 트레킹하며 진행된다. 기자가 참관한 오픈 클래스는 3번째 클래스로, 사단법인 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 김경태 박사의 강좌였다.

   
▲ 수강생을 위해 방문자센터에 준비된 노르딕워킹 스틱.

사단법인 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와 서울시 성동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서울숲공원)이 함께 협약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작되었다. 애초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보름간 신청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폭발적인 호응으로 신청 시작 이틀 만에 정원 30명이 마감됐다. 심지어 춘천에 사는 한 시민은 직접 서울시로 연락해 “오픈 클래스에 꼭 참여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냐”며 하소연 하기도 했다.

인기를 대변하듯 이른 오전부터 서울숲 방문자센터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수강생들은 방문자센터에 구비된 레키의 노르딕워킹 스틱을 대여한 뒤, 각자 지난 시간 배운 동작을 복습했다. 수강생들은 3회째를 맞는 오픈 클래스의 학생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했다. 성별과 나이는 달랐지만 학습에 대한 열의는 한마음처럼 느꼈다.

   
▲ 이날은 김경태 박사의 강좌로 꾸며졌다.

서울시민과 함께 즐긴 노르딕워킹

100% 출석과 함께 김경태 박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클래스는 스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문을 열었다. 30명의 수강생은 열정 가득한 눈으로 강사의 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은 노르딕워킹 스틱을 쥐고 앞뒤로 흔드는 법, 허벅지를 지날 때 스틱을 잡은 손을 자연스레 놓는 법, 팔이 앞보다 뒤로 갈 때가 더 중요하다는 점 등을 교육받았다.

새가 지저귀는 서울숲 사이로 등과 어깨를 꼿꼿이 편 채 스틱을 잡고 경쾌하게 걷기도 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너도나도 노르딕워킹 강좌를 구경했고, 종종 관계자에게 “어떤 운동이기에 이렇게 교육까지 받는 거냐”며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은 뒤늦게 다가와 “지금 참여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느냐”고 물어오기도 했다.

   
▲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 일반적으로 팔이 앞으로 가는 것 보다 뒤로 가는 것이 더 힘들다.

수강생들은 짧은 코스를 가볍게 왕복 트레킹 한 뒤, 본격적인 실습을 시작했다. 이날은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해 스케이트파크장을 거쳐 숲속길과 거인상을 돌아 다시 방문자센터로 돌아오는 약 2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클래스는 속도나 거리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걷는 자세와 느리게 걷기, 팔의 텐션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 서울숲을 노르딕워킹으로 걸어보았다.

라인댄스보다 노르딕워킹

노르딕워킹 수강생 중 한 명인 정승자씨는 “평소 요통이 심했다. 친한 언니와 함께 라인댄스를 배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언니가 신문 광고를 통해 서울숲 노르딕워킹교실 소식을 접하게 됐고 신청하게 됐다. 비록 오늘이 3회차 교육이지만, 노르딕워킹은 첫 수업부터 느낌이 달랐다. 운동 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기 때문이다. 잠자고 있던 온몸의 근육이 깨어나는 기분과 함께 요통도 사라졌다. 또 스틱을 쥐고 하는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들어 마음에 쏙 든다”고 만족했다.

   
▲ 짧은 코스를 돌아오며 제대로 된 자세를 익혔다.

   
▲ 스틱을 앞뒤로 흔들며 손을 놓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다.


   
 
서울숲 김윤수 주임
서울숲은 최고의 노르딕워킹 코스

“많은 수강생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서울숲은 노르딕워킹 오픈 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또 서울숲은 서울 내에 있는 숲 중 가장 크고 평지가 넓어 노르딕워킹을 하기에 최상의 환경이죠. 서울숲에서 시작해 점차 한강이나 남산까지 트레킹코스를 이어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르딕워킹의 발전에 기대가 큽니다. ”
 

이지혜 기자|사진 이두용 차장  hy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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