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며 소원 비세요”…한강 달맞이 명소 3선
“보름달 보며 소원 비세요”…한강 달맞이 명소 3선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9.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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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세빛섬·뚝섬 자벌레 등…야경·노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 만끽하기 좋아

해마다 추석이면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달맞이 명소를 찾아 나선다. 특히 올 추석에는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가위에는 탁 트인 한강에서 낭만적인 야경과 함께 달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달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 내 달맞이 명소 3선을 소개했다.

▲ 한강유람선 야경.

가족이 다함께 한강을 찾는다면 한강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감상하며 달구경을 해보길 추천한다. 연휴 기간(26~29일)동안 65세 이상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방문할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감미로운 선상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달맞이 라이브 크루즈’와 ‘달맞이 재즈 크루즈’도 출항한다. 여의도선착장에서 저녁 7시 30분, 9시 20분 1일 2회 운항하며 가격은 대인 1만5천원, 소인 1만500원이다.

▲ 세빛섬.

한강의 야경과 더불어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빛섬으로 가보자. 황홀한 노을 빛깔과 세빛섬의 오색빛 조명이 조화를 이뤄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도 마련돼 있어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달맞이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적격이다.

뚝섬 자벨레도 달맞이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자벌레 1층 매점 앞 전망대에서는 탁트인 한강과 아름다운 노을을 한눈에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에는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무료 전시를 즐기고 해질녘에는 전망대에서 노을을 보고 달맞이를 해보길 권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공원 달맞이 명소를 찾아 보름달 보면서 소원을 빌고 가을 정취도 만끽하며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뚝섬 자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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