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면’ 같은 자전거?…자이언트 애니로드 코맥스
‘짬짜면’ 같은 자전거?…자이언트 애니로드 코맥스
  • 오대진 기자|사진제공 자이언트 코리아
  • 승인 2015.09.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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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CAMPING DIARY ③BICYCLE 로드의 속도감과 MTB의 안정성 모두 제공

로드바이크의 인기는 여전하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사이클 편과 각종 매체에서 철인 3종 경기를 다루며 그 인기는 더욱 상승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로드바이크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전거 도로 환경을 고려한다면 더욱.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과 한강변의 자전거 코스 등 최근 자전거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자전거 길의 연계, 인도 위에 자리 잡은 무의미한 자전거 도로 등은 여전히 아쉽다. 얇은 바퀴에 높은 공기압을 필요로 하는 로드바이크는 정돈되지 않은 도로에서 언제나 펑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선뜻 선택할 수 없는 이유다.

대안은 X-로드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들며 스피드와 부드러운 라이딩 모두를 가능케 하는 바이크. 자이언트GIANT의 애니로드 코맥스ANYROAD COMAX, X-로드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다재다능한 녀석이다.

‘애니로드’다. 포장도로부터 비포장도로, 자갈길 등 어떤 길에서도 주저 하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모든 환경의 라이딩에서 실력을 발휘한다는 말. 카본 원사와 강화 섬유 폴리머 소재의 최적 조합으로 탄생한 코맥스CoMax 복합소재 프레임은 가벼운 무게와 함께 편안한 승차감까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 S 사이즈 기준으로 9.88kg. 커다란 헤드튜브와 스탠드 오버 높이의 증대로 라이더에게 자신감 있는 핸들링을, 에르고 형태의 핸들바 레버와 드롭바 포지션은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해 라이더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 에르고 형태의 핸들바 레버. 라이더에게 다양한 포지션을 제공한다.

▲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에 설치하여 매끄러운 외관과 더불어 성능 향상을 이뤘다.

32c 블록 타이어는 로드 타이어에 비해 두껍고 속도는 조금 느리나, 어떠한 길에서도 과감한 주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로드바이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스크 브레이크는 정밀한 제어로 날씨와 관계없이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MTB 바이크에 주로 쓰이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로드와 하이브리드 바이크에 주로 쓰이는 캘리퍼 브레이크의 제동력과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스피드와 편안함에 스타일까지 갖췄다. 프레임은 하나의 단일구조처럼 결합된 다운 튜브와 헤드 튜브, 탑 튜브, 시트 튜브에 케이블까지 프레임 내부에 설치해 성능 향상과 함께 매끄러운 외관으로 라이더의 ‘자부심’을 한껏 업그레이드 해준다.

▲ 인터널 싯포스트의 고정장치는 강한 물림과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로드의 불안정함이 무섭고, MTB로 산에 가지 않는다면 딱 적당한 바이크. 로드가 재규어 F-타입 쿠페라면, MTB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다. X-로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정도랄까? 다재다능한 변태스러움이 애니로드 코맥스의 매력이다.

로드의 속도감과 MTB의 안정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짬짜면’ 같은 바이크 자이언트 애니로드 코맥스다. 가격은 195만 원.

▲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디스크 브레이크. 날씨와 관계 없이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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