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 ‘순천만정원’…5일 선포식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 ‘순천만정원’…5일 선포식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9.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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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ha 면적에 56개 주제정원 보유한 종합정원…정원 문화 저변확대에 선도적 역할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순천만정원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오는 5일 선포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

순천만정원은 지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순천만정원으로 재개장했다. 92ha의 면적에 56개 주제정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종합정원으로, 순천만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 보존과 연계한 모범적 사례이자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조성하는 참여형 정원으로 운영되어왔다.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정원 문화의 저변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국가정원 지정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산림청은 이번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정원산업이 활성화되면 화훼류와 조경수 생산·유통, 정원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고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박은식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정원의 고유한 가치가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국가정원 탄생을 기점으로 도심과 주택 등에도 다양한 정원을 조성해 정원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순천만정원 토피어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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