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로 742억원 아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로 742억원 아꼈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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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에너지 절감 실적 건물에 5억7900만원 인센티브 지급…하반기 6억여원 지원 예정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우수한 에너지 절감실적을 보인 건물 107곳과 학교 50곳을 선정해 총 5억 7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정책에 따른 결과로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 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회원 가입하면 된다.

평가기간 동안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참여 단체 30,926개소의 에너지 절감량은 총 112,608 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에 달하며 이를 원유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742억원이다.

우수단체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신재생에너지시설, 고효율 시설, 녹화 조성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등에 쓰인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공로가 우수한 단체를 선정해 총 6억여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박진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실질적인 절감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건물부터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에 가입하면 에너지 비용 절약은 물론 각종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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