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타는 서핑
서핑이 타고 싶은데 물이 무섭다. 기자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여름은 다가오고 물놀이는 하고 싶은데 물에 뜨는 건 다음 생애나 가능할까. 해변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볼 생각을 하니 벌써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을 사람들이 부럽다. 그런데 웬걸, 기자도 도전해 볼 만한 탈 것이 나타났다. 배우기도 쉽고 물에 대한 공포를 없애준단다. 당장 알아보자.
바디보드는 파도를 타는 서프보드의 일종으로 일반 서프보드가 서서 파도를 타는 형태라면, 바디보드는 엎드려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프보드는 보드에 일어서기 위해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하지만 바디보드는 엎드려서 파도를 타기 때문에 작은 파도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초보자부터 고급기술을 구사하는 숙련된 사용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이후 바디보드는 가장 대중적인 해안의 물놀이가 됐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해안가에서 튜브가 아닌 바디보드를 사용해 물놀이하고 있을 정도다. 바닷가 휴양지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았을 바디보드를 이제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물이 무서웠던 이들이여, 올여름 바디보드를 끼고 당당히 입수하자!
MAR Bodyboard 해양스포츠 전문업체 히만스는 보드 전문 브랜드 MAR을 통해 바디보드, 플로우라이딩 보드와 SUP를 2015년 처음으로 시장에 론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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