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국립공원 야영장 중 5.1대 1…풀옵션에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워
인터넷 예약 시스템이 갖춰진 전국 22개 국립공원 야영장 중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의 주말 예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5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봄 성수기 기간 동안 야영장 추첨제 경쟁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말 예약 경쟁률은 평균 0.6대 1로 나타났다.
▲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의 산막텐트. |
야영장별 주말 평균 경쟁률을 보면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이 5.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치악산 금대 4.2대 1, 덕유산 덕유대 1.9대 1, 소백산북부 남천 1.8대 1, 태안해안 학암포 1.5대 1 순이다. 반면, 지리산의 내원, 소막골, 백무동 등의 야영장은 경쟁률이 0.5대 1 이하로 나타났다.
▲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
특히 공단은 본격적인 야영 성수기를 맞아 안전 및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풀옵션야영장인 닷돈재(월악산), 덕유대(덕유산), 남천(소백산) 야영장 텐트 80동을 방염텐트로 전면 교체했으며, 일산화탄소감지기 1,500개를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에 비치해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김두한 공원시설부장은 “안전시설이 아무리 잘된 야영장이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이용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화로, 난로, 전기장판 등 취사도구 또는 난방기구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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