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 500포기, 물억새 8천 포기 심어…녹색 경관으로 거듭날 것
고양시 일산동구는 길이 50m, 높이 5m의 콘크리트로 조성된 풍동천 옹벽을 녹화하기 위해 담쟁이덩굴을 심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담쟁이덩굴 1천 포기를 심은데 이어 최근 500포기를 추가 식재했다.
▲ 고양시 일산동구는 풍동천 옹벽에 담쟁이덩굴 500포기를 추가로 심었다. |
담쟁이덩굴은 콘크리트 옹벽을 기어오르며 자랄 수 있는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옹벽 아래쪽에 물이 새어 다른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곳에는 물억새 8천 포기를 심었다.
구 환경녹지과 하지은 주무관은 “인위적으로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3~4년 후 담쟁이덩굴이 콘크리트 옹벽을 모두 덮게 되면 흉물스럽던 곳이 훌륭한 녹색 경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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