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한왕용대장 초청 여행콘서트 개최
라푸마, 한왕용대장 초청 여행콘서트 개최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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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점 여행문화센터 산·책…히말라야 14좌 완등 이야기 전해

라푸마 대전 둔산점은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산악인 한왕용 대장과 휘슬 연주자 김기범이 출연하는 ‘제32회 여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 대장은 ‘세계의 산을 가다’를 주제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완등 이야기 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제32회 여행콘서트’ 참가자들.

2000년 7월 K2(8611m) 등정 당시 고소증을 겪고 있던 동료에게 자신의 산소통을 주고 뇌 손상을 입은 한 대장은 2003년부터 다시 히말라야를 찾아 원정대들이 버린 텐트, 로프, 음식물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마운틴’ 등반대을 이끌어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이에 한 대장은 “오로지 정상만 향하는 기록등반 대신 환경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히말라야와 약속했다”며 “우리가 쓰는 자연은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잘 보존할 임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푸마 대전 둔산점은 5월 13일 오후 7시 2층 여행문화센터에서 한 대장의 특강 2부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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