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서울숲·남산길 걷기 더 편해진다
10월에 서울숲·남산길 걷기 더 편해진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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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km 구간 안내시설물 정비…5월 9일 시민 의견 반영 위해 걷기 행사 실시

오는 10월이면 서울을 대표하는 숲인 서울숲과 남산길 걷기가 더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숲·남산길 8km 구간의 안내시설물을 10월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초록숲길 조성을 위해 2013년 3월부터 G마켓,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하는 ‘초록숲길 후원 사업’의 일환이다.

▲ 지난해 안내시설물 정비완료 현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간 안내판, 구간 안내판 NFC 사용모습, 샛길폐쇄 안내판, 방향 안내판.

서울시는 서울숲·남산길의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 주요 안내시설물을 정비하고 샛길 폐쇄 등을 추진한다. 각 안내판에는 QR코드와 NFC를 부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파악하고 숲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연계해 5월 9일 오전 10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초록숲길 요리조리 살펴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고 느낀 서울숲·남산길의 불편사항과 기타 의견을 모아 안내시설물 정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사전접수는 27일 오후 2시부터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록숲길 후원 사업은 기업이 사회적인 책임에 앞장서 노력하고 시민단체가 주도적으로 공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훌륭한 사례”라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록숲길 요리조리 살펴 걷기 행사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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