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에 바람을 허하라”…‘부위별 통풍’ 의류 대세
“재킷에 바람을 허하라”…‘부위별 통풍’ 의류 대세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4.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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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봄날 활동에 어울려…네파, 라푸마, 몽벨 등 관련 제품 출시

아웃도어 업계가 S/S 시즌을 맞아 ‘부위별 통풍’에 주목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봄날 활동시 옷 속의 열기와 습기 배출이 체온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 이에 네파, 몽벨, 라푸마, 컬럼비아, K2,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차는 부위에 기능성 망사 소재를 사용하거나 지퍼를 달아 빠른 통풍과 발수가 가능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누오보 하이브리드 프린트 재킷’을 입은 네파 전속모델 남주혁.

▲ 네파 ‘벤트 하이브리드 프린트 재킷’을 착용한 전지현.
‘전지현 바람막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파의 ‘하이브리드 재킷’은 방수·방풍 소재가 부위별로 믹스된 제품이다. 특히 통풍이 잘 되는 메쉬(Mesh) 소재를 소매 하단과 겨드랑이 라인에 사용했으며 생활방수 및 발수 기능까지 갖췄다. 남성용 ‘누오보 하이브리드 프린트 재킷’과 여성용 ‘벤트 하이브리드 프린트 재킷’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또, 라푸마의 주력상품인 ‘헥사곤 고어텍스 재킷’은 겨드랑이 아래에 지퍼를 단 제품으로 산행시 지퍼를 열어 재킷을 벗지 않고도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이밖에 몽벨의 고어텍스 재킷 ‘서밋’·컬럼비아의 바람막이 ‘서머 솔리튜드 재킷’·K2의 ‘플라이워크 W/S 재킷’·코오롱스포츠의 ‘히말라야’도 통기·통풍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소재의 기능성에서 나아가 부위별 기능에 집중해 실용성을 높이는 추세”라며 “이는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오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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